문화생활

20주년 부산국제무용제, 10개국 400여 팀 참여 '무용의 바다로 초대'

 부산국제무용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여 6월 7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 10개국에서 온 40여 개의 공연단체와 4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여 총 6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에 영화의전당 하늘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부산 시내 여러 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부산국제무용제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000여 작품이 소개되는 세계적인 무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프랑스, 브라질, 페루,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0개국의 40여 개 공연단체와 세계 15개국 출신의 400여 명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국립무용단의 '내 젊은 날의 초상'과 타악그룹 타고의 '샤먼 드럼'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부산국제무용제 20주년과 한-헝가리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초청공연으로 헝가리 무파부다페스트 극장 제작 '리스르켈컴퍼니(Recirquel Cirque Danse by Bence Vάgi)'의 서커스 댄스 '솔루스 아모르(오로지 사랑만이)'가 70분 전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커스와 현대발레를 접목한 '서커스 댄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으로, 사랑을 주제로 화려한 공중곡예와 고품격 예술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국제무용제를 통해 부산의 무용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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