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서 20대 남성이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목격자 2명을 잇달아 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사건은 27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가 발표한 내용에 따라 점차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21)는 지난 26일 새벽 3시 30분경 화성시 비봉면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60대 택시기사를 찔러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몰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중심이 된 의료계 집단행동이 1년 4개월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주요 병원 전공의 대표단 사이에서 노선 갈등이 불거지며 내부 혼란이 커지고 있다.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중 일부의 전공의 대표들이 복귀를 시사하면서 그간의 강경 투쟁 기조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정치권과의 접촉을 늘리며 실질적 협상을 모색하는 분위기지만, 강경
자신의 아들이 또래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이유로 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해 가해 학생을 폭행한 30대 아버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시 마산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건조물침입, 폭행·상해, 업무방해 등 혐의도 함께 적용할 방침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다.사건은 전날 오전 9시 35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 체육관에서
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임명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단체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정부의 납북자 문제 해결 의지를 전달하면서 이뤄진 변화다. 6월 21일 자로 부임한 김 차관은 23일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가 피해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재명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정책적으로 중시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