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깜짝 복귀 선언’으로 길게 이어졌던 의정 갈등이 빠르게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와 대학 측은 이들의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산적한 문제들이 많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교육 지원 부서에서 복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학별로 복귀 현황과 방법이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2026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1만20원)보다 2.9% 인상된 수치로, 월 환산액은 215만6,880원(209시간 기준)이다. 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공익위원 간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매년 격렬한 대립 끝에 표결로 귀결되던 최저임금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대화의 복원이란 상징적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민주노총 소속 위원들이 최종 표결
요리에 산뜻한 산미를 더한다는 명목으로 ‘개미’를 식재료로 사용해 손님에게 제공한 음식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해당 음식점은 식품 원료로 인정받지 못한 곤충을 음식에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당국은 유사 사례 방지와 관련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10일 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개미를 조리·판매한 혐의로 서울 소재 음식점 운영자 A씨와 해당 법인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공식 발표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9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항명 혐의를 받았던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소를 전격 취하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박 전 대령은 형사적으로 완전한 무죄를 확정받게 됐고, 해당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인 군검찰의 공소권 남용 논란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이명현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령에 대한 항소는 취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