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의 핵심 가담자들에 대한 사법부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경기장 출입구를 막아서며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직원들의 사무실 진입을 물리적으로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도 용인의 한 산책로에서 새까만 털을 뽐내는 두 살배기 안내견 '미소'가 파트너 유석종 프로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근무하는 유 프로는 최근 20년 동안 약 2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삶의 동반자를 찾아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장애인상'을 거머쥐었다.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진 그가 안내견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2년 대학생 시절 만난 '강토'를 통해서였다. 성인이 된 그에게 강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공립 처인고등학교 식당 앞 복도에 지난 20일 특별한 좌판이 꾸려졌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기억하고 부정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팔찌들이 가지런히 놓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건 판매를 넘어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삼위일체가 되어 추진한 역사 프로젝트의 결실이었다. 학교는 팔찌 제작을 위한 재료를 지원했고, 학부모들은 직접 팔찌를 엮었으며,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30시간 넘게 계속되자 소방 당국이 굴삭기를 투입해 건물 일부를 허무는 방식의 진압 작업에 나섰다.지난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램프 구간에 굴삭기 2대와 소방대원 18명을 배치했다. 작업 대상은 램프 구역과 6층이 연결되는 지점으로, 일부 구조물을 철거해 내부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에서 물을 뿌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화재는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