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연이은 인명 사고로 얼룩진 포항제철소의 안전 문제에 대해 마침내 머리를 숙였다. 포스코는 21일 이희근 사장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전격 경질하는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이 사장은 사과문에서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

경기도가 고액·상습 체납자들의 은닉 재산을 추적해 압류한 명품 시계와 가방, 귀금속 등이 온라인 공매 시장에 대거 나온다. 경기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이들로부터 압류한 동산 313점에 대한 온라인 공개 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에 오르는 물품들의 총감정가액은 2억 2,6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세금 납부를 회피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던 체납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성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9일 국회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HMM 같은 해운 대기업 본사 유치 등 9가지 핵심 과제를 담은 대정부 건의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건의는 부산이 가진 해양수도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국가 균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발생 이후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던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후 김민재 차관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2차 회의'를 열고, 복구 작업이 당초 목표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국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대전센터 내 총 709개의 시스템 중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