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상봉의 꿈을 안고 정부에 이름을 올렸던 이산가족 신청자 중, 결국 가족을 다시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은 이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통일부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전체 신청자 13만 4,516명 가운데 사망자는 10만 148명에 달했다. 이제 남은 생존자는 3만 4,368명에 불과하다.시간은 생존자들의 편이 아니다. 한 달 평균 약 200명의 이산가족 1세대가 세상을 떠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생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경기도가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꺼내 들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로 향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무료로 운행하는 파격적인 수송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15일 첫차부터 즉시 시행된다. 대상은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는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광역버스 노선으로, 총 474대의 버스가 파업 종료 시까지 요금을 받지 않

저출생 쇼크가 교육 현장을 덮치면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 대상자는 29만 8178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당초 2027년에나 30만 명 선이 무너질 것이라던 예상을 1년이나 앞당긴 수치다.학령인구 감소세는 통계로 명확히 드러난다. 1999년 71만 명을 넘었던 초등

서울의 낡은 준공업 지대였던 성수동이 지난 10년간 약 33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상전벽해 수준의 변화를 이뤄냈다. 성동구가 한양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용역 결과, 기업 유치와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지역의 경제적 총량이 27조 원 늘고, 이로 인한 파급효과 또한 6조 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의 중심에는 기업들의 대규모 유입이 있었다. 성동구의 IT유통개발진흥지구 지정,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