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전 퓨마 탈출 소동이 발생했던 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이번에는 늑대가 탈출했다.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이 동물원은 2018년 퓨마 탈출과 사살 당시 부실한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비슷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면서 관리 책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대전 오월드 동물원 사파리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를 포획하기 위해 관계당국은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마취총을 활용한 생포를 우선으로 하되,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긴급

76년이라는 긴 세월은 여섯 살 소년을 백발의 노인으로 만들었지만,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6·25 전쟁 중 사라진 아버지의 행방을 찾는 여정은 늘 절망의 연속이었다. '월북자 가족'일지 모른다는 사회적 편견과 '관련 자료가 없다'는 공공기관의 차가운 답변은 그의 삶을 무겁게 짓눌렀다.최윤한(82)씨의 아버지는 1950년 전쟁의 혼란 속에서 납북되었다.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 없이는 그 사실을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하루나 반차 단위뿐 아니라 시간 단위로도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병원 진료나 자녀 등·하원, 은행 업무처럼 짧은 시간만 필요한 경우에도 보다 유연하게 휴가를 쓸 수 있는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근로자가 필요에 따라 연차휴가를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대한민국에서 노동의 대가를 제때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피해 규모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2년 연속으로 전체 임금체불액이 2조 원을 돌파하고 피해 노동자 역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등, 일하고도 돈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심각한 상황이다.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체불 총액은 역대 최대치인 2조 67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4년 전과 비교해 7000억 원 이상 급증한 수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중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