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민영교도소 교도관으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법무부가 진상 확인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교도관 개인의 일탈을 넘어, 민영교도소의 운영 투명성과 관리·감독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교정 행정 전반에 걸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가 김호중 씨

사고 발생 9일째,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은 여전히 무거운 침묵과 절박함만이 감돌고 있다. 지난 6일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린 보일러 타워의 거대한 잔해 속에서 마지막 실종자 김 모(62) 씨를 찾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희망의 끈은 점점 가늘어지고 있다. 구조 당국은 빔 절단기를 비롯한 온갖 중장비를 동원해 엿가락처럼 휘고 뒤엉킨 철골 구조물을 해체하며 진입로를 확

수업 지도 과정에서 9세 여아에게 영구적인 하반신 마비를 입힌 혐의를 받는 50대 합기도 체육관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모 합기도장 관장인 A씨(5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B양(9)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혀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일 A씨는 B양에게 고난도 기술인 '배들어올리기'(브릿지 자

전북 무주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구천동자연품길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도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설천면 배방교차로부터 라제통문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12km에 달하는 국도 37호선이다. 이 길은 단순한 도로를 넘어, 라제통문, 만조탄, 반딧골 전통공예촌, 적상산 사고, 무주 와인동굴,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 무주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들을 품고 있는 보석 같은 길이다. 대한민국 관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