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4월이면 전국 직장인들의 월급명세서가 평소와 다르게 출렁인다. 이른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결과가 4월 급여에 일괄 반영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예상치 못한 지출로 '봄날의 불청객'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환급금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은 작년 보수 총액이 재작년보다 늘었는지 줄었는지에 따라 보험료를 다시 계산해 차액을 정산하는 제도다. 직장인의 건강보험료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행정법원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학평 응시 신청을 거부한 교육청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는 교육 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소송은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평 응시를 신청했지만, 교육청이 재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교육청은 학평이 재학생의 학업 성취도 진단을 목적으로 하므로 학교

대학가의 밤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신입생 환영회와 개강총회가 한창인 3월이지만, 과거처럼 술병이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부어라 마셔라'로 대표되던 대학 음주 문화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건전하고 효율적인 소통 방식이 대체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 내 모임 문화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건강과 자기 계발을 중시하는 20대의 가치관이 더해지면서 음주를 멀리하는

중동발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차량 5부제가 25일부터 의무 시행되었지만,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졌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비교적 잘 지켜지는 듯했으나, 일부 기관에서는 사전 안내 부족과 허술한 관리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5부제는 과거 권고 수준을 넘어 위반 시 징계까지 가능한 강력한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지만, 시행 첫날부터 여러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