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돕고 자금 세탁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 이른바 '어둠의 은행가'에게 100억 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렸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의 자금 세탁을 도와온 혐의로 심현섭을 지명수배하고, 그에 대한 현상금을 기존 5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약 100억 원)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그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수법 또한 정교해지면서 그 위험성과 중요도가 커졌다는 미국 당국의 판단이 반영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마침내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사하며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24일 공개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동안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나 고이즈미 신

미국 국토안보부가 연말을 맞아 미등록 이주자, 즉 불법 체류자의 자진 출국을 유도하기 위한 파격적인 당근책을 내놓았다. 현지 시각 22일, 국토안보부는 자발적으로 미국을 떠나는 불법 체류자에게 지급하는 현금 지원금을 기존의 세 배에 달하는 3천 달러(약 451만 원)로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혜택은 올 연말까지 정부의 공식 스마트폰 앱인 '세관국경보호국(CBP) 홈'을 통해 자진 출국을 등록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며, 3천 달러

한때 주춤했던 할리우드가 세계 최대 영화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월트디즈니의 대작 '아바타 3: 불과 재'가 개봉 첫 주말 중국에서 5760만 달러(약 76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중국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중, 앞서 돌풍을 일으켰던 디즈니의 또 다른 작품 '주토피아 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첫 주 흥행 기록이다. 디즈니의 블록버스터 두 편이 연달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