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최대의 국경일인 이슬람혁명 47주년 기념일(2월 11일), 체제 선전의 최전선에 있는 국영 방송에서 최고지도자를 저주하는 구호가 생중계되는 사상 초유의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란 당국은 즉각 관련 책임자들을 해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방송 실수를 넘어 현재 이란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반정부 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방송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사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중동 지역에 다시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두 번째 항공모함 전단의 추가 파견을 준비하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를 대비한 군사 행동의 일환으로 추가 항모 파견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버지니아주에서 훈련 막바지 단계에 있는 조지 H. W. 부시 항모가

스위스의 한 기업이 'Z세대 사절'이라는 문구를 내건 채용 공고를 내면서 유럽 사회에 잠재되어 있던 세대 갈등에 불이 붙었다. 취리히 인근의 한 돌봄서비스 업체가 팀장급 직원을 구하면서 특정 세대를 배제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발단이 됐다.해당 공고에는 '월요일, 금요일 병가 마인드 사절'이라는 노골적인 문구까지 포함되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부정적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해

SNS를 뜨겁게 달궜던 '미녀 샴쌍둥이' 인플루언서가 실존 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 생성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희귀 질환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윤리적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불과 2개월 만에 33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샴쌍둥이 모델 '발레리아와 카밀라'가 실제 인간이 아닌 AI로 제작된 가상 캐릭터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그동안 두 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