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 아르헨티나를 출발해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가 한타바이러스라는 치명적인 암초를 만났다. 지난달 출항 이후 선내에서 의문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시작된 이번 사태는 결국 전 세계 20여 개국 승객 122명이 하선하여 각국으로 흩어지는 초유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스페인령 테네리페 섬에 마지막 승객들이 발을 내디뎠지만, 이들을 맞이한 것은 환영 인사가 아닌 삼엄한 방역 체계와 기나긴 격리 생활의 시작이었다.세계보건기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에너지와 금 소비를 최소화해달라고 직접 호소했다. 지난 9일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모디 총리는 현재의 고유가 상황을 국가적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휘발유와 가스 사용을 신중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인도로서는 국제 유가 상승이 무역 수지 악화와 루피화 가치 하락으로 직결되는 만큼, 국가 수장이 직접 나서 소비 통제에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빚으며 간신히 유지되던 휴전 합의가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7일, 양국 군은 해협 곳곳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교전을 벌였으며 이는 지난 한 달간 이어져 온 평화 기류를 단숨에 냉각시켰다. 국제 해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거친 신경전이 실전으로 번지면서, 종전 협상을 향한 낙관적인 전망은 급격히 후퇴하고 있다.미 중부사령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 남부 한 마을의 성모 마리아상 입에 담배를 물린 사진이 공개되면서 국제적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타 종교와 지역 공동체에 대한 모욕이라는 점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문제가 된 장소는 주민 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레바논 남부 마을이다. 사진 속 병사는 성모상 어깨에 팔을 두른 채 마리아상 입에 담배를 꽂고 있어 종교적 상징물을 희화화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마을에서는 앞서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