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의 '관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에 선제적으로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협상에서의 입장 차이를 명확히 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퍼듀 주중대사 선서식에서 기자들이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미국이 부과한 145%의 관세를 철회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영화산업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외국산 영화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이 자국 영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연준의 본부 보수공사에 투입된 비용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를 파견해 조사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인테리어 공사에 25억 달러(약 3조6천억 원)를 쓰고 있다는데, 이는 납세자의 돈이 사용되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은 수일째 국경 지대에서 교전을 이어가는 한편, 상호 보복 조치와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어, 본격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국제사회로 확산되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2일, 인도령 잠무 카슈미르주의 유명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였다. 관광객 등을 노린 이번 테러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