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탄생..셰인바움 압승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INE)는 국가재생운동(모레나)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당선됐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승리 연설에서 "나는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평화롭고 민주적인 멕시코 건설을 강조했다. 

 

그는 60.7%의 득표율로 28.6%의 우파 야당연합 소치틀 갈베스 후보를 크게 이겼다. 

 

그는 현 정부의 온건한 이민 정책,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공기업 강화를 계승·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멕시코 연방정부 수립 200년 만의 첫 여성 대통령인 그는 오는 10월 1일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임기는 2030년까지 6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