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카카오' '삼성' 그룹 총수 주식 평가액 줄어들어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3일 '2022년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가운데 주식 평가액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그룹 총수 총 33명의 주식재산을 모두 합하면 45조9191억원이다. 2021년 초 64조6325억원었던 것을 감안할 때, 29% 하락하여 18조7134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는 2022년 초에는 12조2269억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했으나 연말이 되자 평가액은 5조6557억원으로 무려 53.7% 하락했다. 총 6조5700억원이 떨어져 주식 평가액이 반토막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주식평가액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2022년 초 14조1866억원의 주식평가액으로 시작하여 연말이 되자 11조6735억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17.7% 감소한 결과로 2조5100억원 가량 줄었다.

 

그외 셀트리온의 서정진 명예회장,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등 다수의 그룹 총수들의 주식가치가 모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