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운영하는 청년 음악가 프로젝트 '아르코 앙상블'이 유럽 음악의 심장부에서 K-클래식의 저력을 선보인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빈,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공식 순회공연을 열고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스메타나와 같은 유럽의 전설적인 작곡가들의 음악과 함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리는 특별한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클래식의 본고장에서 유럽 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라는 예기치 못한 암초에 부딪혀 개막이 연기되었던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이 마침내 워싱턴 D.C.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첫 해외 전시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가 현지시간으로 15일,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월트디즈니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한국을 정조준했다. 디즈니는 자체 OTT 플랫폼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전면에 한국 작품들을 내세우며, 이를 단순한 지역 흥행작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장기적인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단 디즈니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며, 세계적인 OTT 플랫폼들이 공통적으로 한국 콘텐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장대한 역사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되살아나 스크린의 감동을 무대 위로 완벽하게 재현한다. '아이언맨'부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 년간의 대서사시 '인피니티 사가'를 총망라하는 영화 음악 콘서트 '마블 스튜디오 인피니티 사가 콘서트'가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오는 12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 하루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