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인 25일, 국립해양박물관이 특별한 하루를 꿈꾸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풍성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인형극 공연부터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 그리고 의미 있는 역사 전시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인 인형극 '구두쇠 스크루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전 명작을 무대 위에 펼쳐내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

각기 다른 개성과 표현 방식으로 무장한 다섯 명의 작가가 '자연의 본질'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이는 '제3회 가자미(美)' 전시가 연말 대중을 찾아온다.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대구 중구 방천시장 내에 위치한 보나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배찬영, 유지연, 이정원, 이희령, 홍영주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자연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명 '가자미'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해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우리 현대사의 굵직한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특별 전시 두 건을 나란히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들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국가의 정체성을 되찾으려 했던 치열한 노력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온 '밤'이라는 시간의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첫 번째 특별전 '1945-1948 역사 되찾

연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절기인 동지(冬至)가 다가왔다. 예로부터 동지는 팥죽을 쑤어 먹으며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를 맞이하는 '작은 설'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팥죽 대신 팥떡을 먹는 것이 좋다는 전통 풍속이 재조명되고 있다. 바로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드는 '애동지'이기 때문이다.22일 국립민속박물관 및 민속학계에 따르면,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1일이나 22일로 고정되어 있지만, 음력 날짜에 따라 그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