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분주함이 잠시 멎는 평일 오전, 러시아 낭만주의의 깊고 서정적인 선율이 도심의 아침을 깨운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강남마티네콘서트'가 새로운 시즌의 첫 장을 열며,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아침을 선물한다. 이 음악회는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의 문턱을 낮춘 기획으로, 이미 지난 시즌 7회 공연 중 5회를 매진시키며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이번 시즌의 첫 무대는 '백야(White Nights)'라는 부제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조각가 김성복(성신여대 교수)이 개인전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14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로, '그리움의 그림자'라는 주제 아래 조각과 회화를 아우르는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김성복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30여 년간 돌과 금속이라는 재료의 본질을 탐구하며 한국 조각계에

매달 마지막 수요일, 달력에 표시해두고 기다리던 ‘문화가 있는 날’이 이제 매주 우리 곁을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 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주일의 중간 지점인 수요일이 매주 ‘작은 축제의 날’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혜택의 횟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편적인 일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문

예술의전당이 2026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공연 및 전시 라인업을 발표하며 문화예술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단발성 기획을 넘어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 구축에 중점을 둔 중장기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오페라, 발레, 연극, 클래식, 전시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주목받는 신예의 무대가 펼쳐진다.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7월에 열리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