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의 심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기 위해, 내년에 이어 2027년까지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재 경제가 "너무 바닥이었고, 하향곡선" 상태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제가 스스로 회복할 동력을 잃었다는 판단 아래,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 하강의 흐름을 '우상향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사용자들의 거센 비판에 결국 굴복하고 '친구탭'을 전면 재개편한다. 지난 9월 대규모 개편으로 도입했던 격자형 피드 화면을 폐기하고,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기존의 리스트형 친구목록을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SNS 피로도' 지적을 수용하며 여론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10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5일부터 카카오톡의 첫 번째 탭인 '친구탭'에 대한 순차적인

'화장품 공룡' CJ올리브영이 뷰티를 넘어 새로운 영토 확장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 몸과 마음의 건강한 균형을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유통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공식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웰니스는 신체적 건강(Wellbeing)과 정신적 행복(Happiness)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핵심

온누리상품권을 악용한 불법 현금화, 이른바 '깡'과의 전쟁이 선포됐다. 정부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상품권 부정유통을 뿌리 뽑기 위한 칼을 빼 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공포 6개월 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부정유통 문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