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국내 물가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9% 하락하며 2월(-1.3%), 3월(-0.6%)에 이어 세 번째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하락한 데 따른 결과로, 특히 원유와 같은 광산품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전체 수입 물가를 끌어내렸다.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5월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893만2000원으로 전월(2837만4000원) 대비 55만8000원(1.96%) 올랐다. 특히 서울의 분양가 상승세가 두드러져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454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고용 동향에 대한 우려와 정부 대응 방안을 밝혔다. 김 차관은 특히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수출 부문의 고용 부진이 향후 연관 산업과 소상공인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통계청의 ‘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5%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1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대출의 비율을 나타낸다.서울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2021년 12월 0.09%에 불과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타며 2022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