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북한- 7일만에 사라진 남측 금강산 골프장 리조트

금강산에 있는 한국이 세운 건물 아난티 골프& 스파 리조트를 북한이 약 8일 만에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의 소리(VOA)는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해 17일 확인한 결과,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주변 건물 8개 동의 지붕과 외벽뿐만 아니라 중심에 있는 건물들까지 모두 해체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쯤 북한이 중앙 건물부터 철거를 시작해 약 8일 만에 철거 작업을 마친 것이다.

 

 

 

건물 앞 공터에는 공사 폐기물이 발견됐고 호텔 전면에는 큰 구멍 같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어두운 부분이 발견됐다.

 

 

 

이 정도의 철거 속도라면 북한에 세워진 모든 남측 시설들이 곧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10월 금강산을 시찰한 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남측의 허술한 시설들을 모두 철거하라”라고 지시했다. 

 

 

 

통일부는 지난 8일 해금강 호텔 철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고,11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측 시설 철거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북측에 요청했다. 그러나 북측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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