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소형견 걷어차고 견주도 폭행한 부부, 나란히 벌금형 선고

서울동부지법은 길에서 달려든 강아지 주인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치상·폭행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게 각각 벌금 150만 원,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비숑이 짖으며 아내인 B씨에게 달려들자 남편 A씨가 강아지를 걷어차고 견주인 C씨와 시비 과정 중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려다 손을 꺾고 밀치는 등 폭행을 했다.

 

재판부는 강아지가 피고인에게 짖으면서 달려든 것이 이 사건의 원인이며 상해 정도가 크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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