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10년동안 '전신마비 연기'한 모녀.. 징역3년 선고

 2007년 4월, 정씨는 지인이 운전하던 승용차의 조수석에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후 그녀는 척수공동증에 걸렸지만 너무 경미해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갔다. 

 

그러나 고씨가 자신의 딸인 정씨를 척수공동증으로 사지마비인 것처럼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사 경험이 있는 고씨가 보험금을 받았고, 딸인 정씨는 가짜로 전신마비 환자 행세를 했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병원에서 환자로 활동하다 밤에 혼자 침대에 앉아 있거나 샤워를 하던 중 간호사들에게 들킨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약 10년간 3개 보험사로부터 2억1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사기 등 혐의로 이모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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