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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문빈... 그리워하는 동료들 '추모 공간'에 편지 남겨

입력 2023.04.25. 오후 02:06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문빈을 그리워 하는 동료들이 추모 공간을 찾아 편지를 남겼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지난 24일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고인의 안식을 빌었다.

 

고인의 친동생인 수아 역시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적었다.

 

문빈과 절친했던 사이인 세븐팀 부승관은 "온 우주가 네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마. 사랑해. 아주 많이. 다시 만날 때 또 꼭 안아주라"고 하며 애도했다. 

 

문빈은 향년 25세로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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