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한국 관광 중 날벼락 맞은 이스라엘 관광객..1명 사망·34명 부상

13일 오후 6시 5분쯤 수안보파크호텔 앞 도로에서 이스라엘 관광객 33명을 태운 버스가 전도돼 1명이 숨지고 34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119 구급대가 출동해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 관광객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고, 나머지 24명도 경상을 입어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안동에서 숙소인 수안보로 이동하던 중 호텔 앞 경사로를 오르다가 뒤로 밀리면서 옆으로 넘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다친 관광객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부상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를 당한 이스라엘 관광객들은 대부분 60대 노인들로, 버스가 낮은 곳으로 전도됐음에도 상당한 수준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가 변속기 이상으로 밀렸다는 해당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충주시장 지시로 의료대책반을 운영해 부상자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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