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50대 친부, 자녀 데리고 극단 선택 시도..두 남매 숨져

입력 2023.08.29. 오전 12:31
28일 경남 김해 한 야산에서 자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가 긴급 체포됐다.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 교사가 신고했고 경찰은 휴대전화의 위치 추적을 통해 김해 야산을 수색해 자해한 상태의 A씨와 숨진 그의 딸, 아들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수면제를 음료에 타 아이들에게 먹인 뒤 잠이 들자 캠핑용 휴대 LP 가스를 차 안에 틀어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임진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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