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임윤찬 "베토벤이 꿈꾸던 유토피아 전하고 싶다"

지난 6월 미국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도이치에서 베토벤의 '황제' 교향곡을 비롯해 광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홍석원)와 함께한 실황 음반을 발매했다.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페데리코 몸포우의 ‘정원의 소녀들’를 시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임윤찬이 '황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그동안 '황제'가 화려하게만 느껴져 애정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라는 시력이 닥치고 매일 내 방에서 이 노래를 연습하면서 곡에 대한 인식이 바꿨다" 설명했다.

 

이어 "'황제'는 베토벤이 꿈꾸던 유토피아와 베토벤이 본 우주를 담은 곡이라고 느꼈다"라며 "베토벤이 원했던 자유와 기쁨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윤찬은 12월 3일 일본 데뷔 독주회, 12월 6일 통영국제음악당, 12월 8일 대전 KAIST 대강당, 12월 10일 밴 클라이번 우승 기념 리사이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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