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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학생, 여학생 몰래 '피로회복제' 넣어.. 퇴학

15일 중국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하이외국어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도서관에 있는 여학생의 커피에 이물질을 넣은 것이 발각돼 퇴정 처리를 밟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건은 도서관 자리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뒤 돌아온 여학생이 커피를 마신 뒤 맛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학교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 후 학교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학생을 찾아 연행했다. 

 

남학생은 경찰서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발포성 타우린 반 알을 넣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은 커피를 관계당국에 보내 정확한 성분을 조사했다.

 

그러나 해당 학교는 즉시 남학생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했고 결국 퇴학을 결정했다.

 

이에 많은 중국네티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약물을 넣는 것은 다른 여학생의 안전과 존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말하며 학교의 대응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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