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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찬가', K-POP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 끈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20) 선수는 경기 직전 밴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듣고 있었으며, 이 노래의 가사가 그의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5년 전에 발매된 해당 곡은 최근 들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9개 음원 플랫폼에서 차트 7위에 올랐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10대에서 30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가사와 청량한 밴드 연주가 어우러져 청춘의 순간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청춘 찬가'는 K팝의 전자 음악과 외계어가 난무하는 곡들에 대한 반작용으로도 해석된다. 일례로 최근 재데뷔한 B.A.P가 과거에 낸 곡인 'Goodbye'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린 시절 가졌던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수긍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 말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사랑 노래가 인기를 끄는 K-POP 세상을 떠돌다 보면 가끔은 이렇게 희망찬 미래와 삶을 노래하는 곡을 찾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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