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제주 올레길에서 실종된 여성, 바다건너 일본에서 시신발견

2021년 10월 27일 제주올레 5코스를 걷다가 행방불명된 이준희(66)가  300㎞ 떨어진 일본에서 발견됐다.

 

이씨 가족은 집을 나서도 연락이 닿지 않는 이씨를 수색하던 중 이씨를 지난 31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씨의 마지막 행적지가 서귀포시 남원읍 망장포구 인근임을 확인하고 소방서, 해경, 특수부대, 특수부대 등의 협조를 구하는 대규모 수색 작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된 지 두 달 만인 지난해 12월 다카시마항에서 한 어민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됐다

 

이후 지난 5월 '일본 나가사키현 마쓰우라시 다카시마항에서 사망자의 신원이 발견됐다'고 DNA 분석을 의뢰한 일본인터폴의 국제협력 요청이 들어왔다.

 

경찰은 이 씨 가족의 DNA 등을 분석해 친족 관계를 확인했고, 실종 신고 11개월 만에 시신을 유족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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