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건희 여사 언급, '댓글팀'은 실존할까?

 김건희 여사가 2024년 1월에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에게 보낸 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여사는 "요 며칠 동안 '댓글팀'을 활용하여 한동훈 후보와 주변 인사들을 비방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한 후보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김 여사 측 인사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공격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해명이다.

 

김종배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한 후보가 자신에 대한 온라인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댓글팀'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대통령실이나 당내에서 조직적인 '댓글팀'이 운영되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김 여사 팬들이 개인적으로 비판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 측은 이에 반박하며 김 여사 측 인사들이 '댓글팀'을 통해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오히려 한동훈 전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여론 조성을 위해 유사한 팀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