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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드라마의 두 얼굴… '사회 비판'과 '도파민 자극'의 극적 대결

 최근 OTT 드라마들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의 '돌풍'과 디즈니+의 '화인가 스캔들'은 각기 다른 접근으로 관심을 모았다. '돌풍'은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박경수 작가의 필력과 사회 비판적 메시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대통령을 시해한다'는 소재와 전개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김하늘과 정지훈이 주연으로 나서며 재벌가의 복잡한 상속권 분쟁과 위협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해당 드라마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내용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 드라마가 강조하는 오락성과 흥행을 위한 요소들이 작품의 깊이와 메시지 전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OTT 플랫폼에서는 빠르고 강렬한 재미가 중시되지만, 그로 인해 작품의 철학적 내용이나 사회적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평론가들은 어느 정도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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