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현대인의 강박·불안을 다룬 `휴가지에서 생긴 일`

재출간된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참사를 마주한 이들의 일주일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영국의 휴양지 콘월에서 갑자기 해안 절벽이 무너지면서 펜디잭 호텔에 매몰된 투숙객과 직원들의 죄와 구원을 탐구했다.

 

궤변론자, 성직자, 객실 책임자, 귀족, 작가, 어린 정부 등 예사롭지 않은 성격의 인물들과 배경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강박과 불안을 섬세하고 긴장감 있게 형상화했다.

 

1950년 처음 출간된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영미 문학계에서 재조명이 된 이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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