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이러면... 겁나서 누가 공익 신고하겠는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신고한 A 씨는 "경찰 4명이 집에 들이닥쳤다. 제보만 했는데 이러면 무서워서 누가 공익 제보를 할 수 있겠는가 "라고 항의했다.

 

A 씨의 법률 고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도 같은 날 트위터에 "오늘(21일) 경찰들이 청담동 게이트 제보자 집에 찾아왔다. 참고인 조사를 하러 왔다는데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에게 경찰들이 많이 올 필요는 없다. 경찰은 게이트를 보도한 기자들을 수사하고 있으며 제보자도 피의자로 전화할 것 같다. 이러면 앞으로 권력자들의 비리를 어느 누가 신고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한 동훈 장관은 10월 국회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의혹이 제기되자 입장문을 통해 "질이 떨어지는 가짜 뉴스이다. 민주당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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