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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입력 2023.07.10. 오후 03:26

바둑을 두다 시비가 붙어 이웃을 죽인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은 지난 11일 늦은 밤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같은 건물에 사는 A씨와 B씨가 함께 술을 마시고 바둑을 두다가 시비가 붙어 A씨가 홧김에 B씨를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이웃 주민을 통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가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B씨가 숨져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B씨가 현장에서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부검을 진행한다.

임진강 기자 (riverlim78@fact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