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광주 30대 친모 긴급체포..쓰레기봉투에 영아 시신 유기

7일 출생 미신고 상태로 사망한 아이가 이날 27명으로 늘면서 ‘시신 없는 살인’으로 종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20대 중반의 미혼모였던 A 씨는 2018년 4월 초 생후 6일 된 딸이 숨지자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버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미신고 영아 관련 수사 의뢰를 총 867건 접수해 현재 780건을 수사 중이며, 시신이 자연 유실되거나 피의자의 거짓 진술 및 기억 혼돈 탓에 시신을 찾지 못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