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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입력 2022.10.04. 오후 01:34

오늘(4일) 개그맨 출신 방송진행자 박수홍(52)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은 오늘 검찰에서 예정된 조사를 받았고 아버지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한 뒤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날 횡령 혐의로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씨는 서울 서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고 그의 아버지 박씨와 형수 이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아버지가 박수홍을 보고 정강이를 발로 차며 욕설을 퍼부으며 '칼로 XX버릴까 보다'라고 폭언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평생 가족을 부양해 온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말한뒤 과호흡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30년 동안 함께 일한 친형에게 11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했다.

임진강 기자 (riverlim78@fact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