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파월 회견에 투자 심리 위축…유가 ↓, 금 ↑

파월 의장의 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에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3,414.24(0.80% 하락)에, S&P 500 지수는 4,090.75(0.70% 하락)에, 나스닥 지수는 12,025.33(0.46% 하락)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3일 오후 '오늘 동결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제한된 통화 정책이 옳다면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

 

그의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일부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고, 3대 지수는 줄줄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인하 시점을 저울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지되면서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미국의 침체 우려가 지속되자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이어갔으나 안전자산인 금값은 이틀 연속 올랐으며 6월 인도분 원유(WTI)는 배럴당 68.60달러에, 6월 인도분 금은 2,03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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