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성폭행 살인' 최윤종..검찰, 사형 구형

검찰은 11일 `등산로 성폭행 사건`의 최윤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직후 최윤종은 최후진술에서 큰 죄를 지었다며 짧게 언급한 뒤 "유가족께 죄송하고 피해자의 명복을 빌겠다"고 했다.

 

검찰은 최윤종에게 사형과 함께 전자장치 부착 명령 30년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4개월 전부터 피고인이 범행도구를 구매하고 장소를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이며 여전히 (피고인은) 살해의도가 없었다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윤종은 서울 관악구의 한 등산로에서 너클을 낀 주먹으로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