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유독가스로 11명 병원 이송, 타이어 공장 불 타!

12일 오후 10시쯤 대전의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다음 날 13일 새벽까지 진화에 힘쓴 소방대원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 장비 103대와 소방관 등 431명이 투입되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화재는 2공장 가류공정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2공장 대부분이 전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가연성 원료가 많아 큰 불길을 잡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한 바람에 유독가스가 인근 아파트까지 퍼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근 도로와 아파트 단지는 불빛이 없으면 앞을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마스크를 착용해도 유독가스로 인해 호흡이 어렵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안정화되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