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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엔터

입력 2022.03.28. 오전 12:17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대 위로 올라와 진행자의 뺨을 때렸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무대에 올라 장편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이날 크리스 락은 시상식 직전 하비에르 바르뎀, 윌 스미스와 장난을 쳤다.

이날 크리스 락은 하비에르 바르뎀을 향해 "오늘 여기서 남편 역할이 힘든 것 같다. 아내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내와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내가 만약 수상을 못한다면 하비에르 바르뎀도 해서는 안 된다"며 농담을 건넸다

그리고 크리스 락은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에게 농담을 했다. 그 순간 윌 스미스는 갑자기 오스카 시상식 무대에 올라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자리에 앉은 윌 스미스는 화를 내며 "내 아내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 장면들이 모두 연출된 상황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 상황이었다.

아카데미를 생방송한 TV조선 아나운서 안현모는 "크리스 락의 농담이 좀 과했다. 윌 스미스 아내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해서 화를 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아람 기자 (a-ranm222@fact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