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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테니스선수 세르게이, 테니스복 벗고 군복입는다

 윔블던에서 로저 페더러를 꺾은 테니스 선수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가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처음으로 총으로 나라를 지킨 선수가 됐다.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는 2010년에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31위에 올랐고, 메인 이벤트에서도 32위에 6번이나 진입했다.

 

누적 상금이 558만 달러를 벌어들여 어려움 없이 살았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와 세 자녀를 헝가리에 남겨두고 우크라이나에 자원하여 입대했다.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는 인터뷰를 통해"나는 국가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 그리고 위험에 처한 유럽의 미래를 위해 여기에 있다. 조금이라도 더 좋게 바꿀 수 있게 힘쓸껏"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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