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힘 단일화 이야기, 김문수 후보의 'NO' 속사정은?

김 후보 측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15분 동안 만찬 회동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는 단일화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국민의힘에 전부 맡겼다"고 재차 언급하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자신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에게 "현재 당의 공식 대선 후보는 바로 저 김문수이고, 저에게는 당무우선권이 있다"고 답하며, 자신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출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한 전 총리가 당의 공식 대선 경선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당 지도부가 김 후보에 대한 단일화 압박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이며, 김 후보가 어렵게 치러낸 대선 경선 과정을 사실상 무력화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의 경선 불참 여부를 거론하며, 자신이 당의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출된 대선 후보로서의 자격을 우회적으로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 후보는 지난 4월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당내 다른 11명의 경쟁자들과 함께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쳤다. 서류 통과, 1차 컷오프, 2차 경선, 그리고 최종 3차 경선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완주하며 이달 3일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한 전 총리는 김 후보의 경선 불참 지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당시 자신의 경선 불참 이유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한다. 당시 긴박했던 대외 상황 때문에 경선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해명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밤늦게까지도 단일화 추진에 대한 압박을 멈추지 않았다. 지도부는 언론을 통해 "8일 양자 토론을 실시한 뒤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는 방안을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양측에 공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 후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즉각적인 반발 입장을 표명하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김 후보가 자신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하여 (지도부의 토론 제안 등) 단일화 관련 행위를 즉시 중지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도부가 제안한 양자 토론회에도 김 후보가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이며, 정당한 경선 절차를 무시하는 단일화 시도에 대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김 후보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회동과 이후 양측 및 당 지도부의 반응을 볼 때,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은 상당한 진통과 갈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정당한 경선 절차를 거쳐 후보가 된 자신의 입지를 내세우며, 경선에 불참했던 인물과의 불공정한 단일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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