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네갈 떠난 선박 3척 중 1척 발견..이주민 86명 구조

영국 BBC는 아프리카 세네갈을 떠나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던 세 척 중 하나인 소형 선박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근처 바다에서 구조된 86명은 사하라 사막 이남을 출발한 이주 희망자들이다.

 

구호단체 ‘워킹 보더스`에 따르면 지난달 각각 60명과 65명의 이주민을 태운 보트 두 척과 200명을 태운 세 번째 이민선이 출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세네갈을 떠난 2척은 실종된 상태다.

 

최근 이주민들은 불법 이주 단속이 강화되자 지중해 경로보다 더 위험한 대서양을 건너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우회 경로를 선호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해 카나리아 제도로 가려던 이주민 559명이 목숨을 잃었고, 2021년에는 1,12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