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강남 한복판 10대 여고생의 Live 투신..수십 명이 지켜봤다

10대 소녀가 서울 강남 한 고층 빌딩에서 자신의 투신 장면을 생중계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숨진 10대 소녀는 남성 B씨와 함께 자살을 모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B씨는 A양이 계획 실행을 재촉해 무서워 도망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10대 A양이 16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A양은 혼자 건물에 올라 투신했으며 이 모습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A양은 자살 계획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리 공개했으며, 전 과정을 수십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방송을 본 이들이 119로 신고했고, 소방과 경찰이 A양 자살 직전 도착했으나 옥상 진입 시도 중 A양이 먼저 투신했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일부가 온라인에 퍼진 상태이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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