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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자 앤드루, '미성년자 성폭행' 재판에 '직위' 박탈

 앤드루 왕자(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는 2001년 당시 17세의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리를 성폭행한 혐의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민사재판에 직면했다.

 

엡스타인은 2009년 주프리에 5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지만 지난 8월 앤드류 왕자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앤드류 왕자는 엡스타인-주프리 계약에 '피고가 될 수 있는 모든 개인과 단체'를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며 소송 기각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은 앤드루 왕자의 청구를 기각하고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3일(현지시각)버킹엄 궁은 이날 성명을 내어 “여왕의 승인과 동의를 받아, 요크 공작의 군사 칭호와 왕실 후원이 여왕에게 반환됐다. 요크 공작이 공식 임무를 계속 수행하지 않을 것이며 일반 시민으로 재판을 받게 될 것”고 밝혔다. 

 

앞으로 앤드루 왕자는 공식 직책에 '전하'라는 칭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며, 귀환한 앤드루 왕자는 다른 왕실 가족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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