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크게 다쳐 사망

 90대 치매 시어머니가 며느리 차에 치여 숨졌다. 

 

18일 전국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께 익산시 한 주택에서 시어머니 A씨가 며느리 B씨의 차에 치이며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며느리 B씨는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주말마다 집에 와 돌봤다. 

 

사건 당시 시어머니가 2시간가량 전부터 마당에 나와 잠이 들었으며,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며느리는 골목길에서 우회전해 마당으로 진입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며느리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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