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애플, '제로코로나' 정책에.. 중국 생산량 줄인다

애플이 중국 내 생산량을 대폭 줄이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 3일 미국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이 아닌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협력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중국 철수 계획은 최근 중국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 직원 파업과 시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Foxconn이 운영하는 정저우 공장은 iPhone의 최대 생산 기지로 iPhone 14 Pro 및 iPhone 14 Pro Max의 대부분을 생산한다.

 

그러나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갇히게 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노동자들은 일제히 공장에서 탈출하기 시작했고, 새로 고용된 노동자들도 복리후생 문제와 엄격한 방역 정책에 항의하며 공장을 떠났다.

 

이런 상황으로 올해 아이폰 프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애플도 중국 의존도를 본격 축소하기 위한 계획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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