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조선 시대 밀주 방에서 펼쳐지는 소동극 '금란방'..관객 참여형 공연
서울예술단의 창작 가무극 '금란방'이 8월 29일~9월 28일까지 서울 중구 극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다. 작품은 2018년 초연 및 2022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금란방'은 18세기 조선 영조 시대를 배경으로, 밀주 방인 금란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소동극이다. 금란방은 발효차로 위장한 밀주를 판매하며, 조선 최고의 전기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여인들이 모이는 비밀스러운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에서는 왕의 서간 관리자인 '김윤신'이 연애소설에 빠진 왕을 위해 책을 읽어주지만, 왕이 지루해하며 호통을 치자 김윤신은 자존심이 상해 딸 '매화'의 장옷을 훔쳐 입고 금란방으로 향한다.
작품은 관객이 무대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제작되었으며, 관객은 매화의 장옷을 입거나 무대 위 배우처럼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등 자유로운 장면을 즐길 수 있다.
'이자상' 역은 김건혜, 하은서, 박재은이 맡고, '김윤신' 역은 김백현, 최인형, 이한수가 연기한다. '매화' 역은 송문선, 서연정이 맡으며, '영이' 역은 이혜수가 출연한다. '윤구연' 역은 김용한, 이기완이 연기하며, 극·작사는 박해림, 연출은 김태형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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