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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금메달 이뤘지만..대한배드민턴협회와 갈등 '부상 관리 문제·소통 부족'

입력 2024.08.06. 오후 01:38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해 문체부는 올림픽을 마친 후 경위를 파악하고 개선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안세영은 대표팀의 부상 관리가 미흡했다며 실망감을 표출했고, 협회의 선수 지원과 소통 부족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를 마친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입은 부상이 심각했는데 대표팀이 이를 가볍게 생각했다"라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갈등을 드러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협회가 선수 자격을 박탈하거나 방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배드민턴 발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후 SNS를 통해 추가적인 의견을 밝혔고, 협회나 감독에 대한 비판이 자극적인 기사로 왜곡되는 것에 대한 유감을 표시했다. 안세영은 자신이 말한 것은 선수 보호와 관리 문제이며, 은퇴를 암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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