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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홍보영상 시끌..촬영지가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관광부가 제작한 관광 캠페인 영상 중 일부가 슬로베니아에서 촬영한 것으로 들통났다.

 

논란이 된 영상은 젊은 남녀가 마당에서 와인을 마시며 웃는 장면으로 슬로베니아 코타르에서 찍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영상 속 와인병에 '코타르 와인' 라벨이 부착된 사실도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이탈리아다워야 할 영상이 이탈리아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22일 이탈리아 관광부가 AI를 활용하여 현대 옷차림을 한 비너스 홍보물을 만들었다. AI 비너스는 이탈리아의 관광 명소인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셀피를 찍고 코모호수 근처 테라스에서는 민소매 차림으로 피자를 먹고 미니스커트 차림으로도 등장했다.

 

이를 본 이탈리아 누리꾼들은 "132억 원을 썼는데 너무 촌스럽다", "창피하다" 등 혹평을 쏟아내며 '혈세 낭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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