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복지 구멍 여전해..분신을 선택한 어르신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작년부터 복지 사각지대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스템 확대 및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완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각지대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한 복지 사각지대 허점으로 지난달 28일 오피스텔에 자신의 삶을 비관한 83세 김 모 씨가  분신해 결국 지난 2일 숨졌다.

 

정부와 지방단체는 분신을 시도까지 한 김씨의 사정을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작년부터 8개월간 이 오피스텔의 관리비를 체납했지만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그의 체납 사실을 알 수가 없었다.

 

김 씨는 작년 9월 주민센터에 전입신고 후 기초생활수급 신청 상담도 받았다. 하지만 집주인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을 들은 후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고 구청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들이 형식적으로 접근해 관리할 것이 아니라 민간도 참여해 복지망에 있을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사회에 외면당한 80대 여성은 자신에 몸에 불을 지르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