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스드메 아껴 집 사자" MZ세대 결혼 공식, 소비에서 투자로
결혼을 앞둔 청년층 사이에서 전통적인 예물 공식이 무너지고 자산 형성을 위한 실용적 선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과거 결혼의 상징이었던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화려한 보석 대신,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매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결혼 준비 과정을 일회성 소비 이벤트로 치부하지 않고, 부부의 공동 자산을 형성하는 전략적 기회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내년 결혼을 준비 중인 직장인 A씨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녀는 예비 신랑과 합의해 프러포즈용 명품 가방과 시계 구매를 과감히 포기했다. 대신 그 비용인 약 3,600만 원으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해 공동 자산 운용을 시작했다. 명품은 시간이 지나면 중고 가치가 하락하는 사치품일 뿐이지만, 우량주 보유는 향후 신혼집 마련이나 대출 상환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청년층의 투자 열기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최근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1억 600만 개를 넘어섰으며, 투자자 예탁금은 137조 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기록을 경신 중이다. 특히 증권사 영업점에는 하루 10만 개에 가까운 신규 계좌가 개설될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이러한 증시 랠리의 중심에는 2030 세대가 있으며, 이들은 예·적금 같은 안전 자산보다 주식이나 펀드 같은 투자 지향 상품을 선호하며 공격적인 자산 증식에 나서고 있다.
예비부부들이 실속을 챙기게 된 배경에는 극심한 물가 상승과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이 있다. 신혼부부 플랫폼 메링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결혼 준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신혼집 마련 등 금전 문제를 꼽았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주거 공간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되다 보니, 예식장이나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을 아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주식 외에도 실물 자산인 금을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국제 금값이 일 년 새 67% 폭등하고 올해 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반지 대신 골드바를 예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었다.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금값이 조정을 거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장기적인 회복 전망을 내놓으면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자산 형성이 절실한 세대의 합리적 생존 전략으로 보고 있다. 무리해서 명품을 건네며 체면을 차리기보다는, 자산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택 담보 대출 상환 등 실질적인 미래 설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결혼 준비의 중심축이 '보여주기'에서 '채우기'로 이동하면서, 예물 시장의 판도는 명품관에서 증권사와 금거래소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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