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체납액 1위 지역은 '강남'..국세 102조 못 받아

국세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국세 누계 체납액은 102조 5000억 원으로 1년 사이 2조 6000억 원 증가해 100조 원을 넘어섰다. 국세 체납액 중 징수 가능한 '정리 중 체납액'은 15.2%인 15조 6000억 원이며, 나머지 84.8%는 징수가 어려운 '정리보류 체납액으로 86조 9000억 원이었다.

 

전국에서 누계 체납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이었고 전국 세무서 중 강남세무서가 2조 3042억 원으로 체납액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용인세무서 2조 2806억 원, 삼성세무서 2조 2565억 원, 서초세무서 2조 2386억 원, 역삼세무서 2조 2286억 원 순이었다.

 

지난해 국세청이 걷은 세금은 384조 2000억 원으로 2021년보다 14.9% 늘어 세수 1위는 주요 기업이 몰려있는 남대문세무서 20조 1302억 원 다음으로는 영등포세무서, 부산 수영세무서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