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현역경찰, 도박하기 위해 "동생 식물인간"속여 3억원 사기

현역경찰관이 동료경찰과 고향 친구에게 3억원을 빌린 뒤 돈을 갚으라는 동료경찰을 칼로 찔러 구속당했다.

 

A경위는 2012년~2021년까지 "동생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서 병원비와 변호사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해 친구와 동료 경찰관 B씨에게 총 3억여원을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A씨는 친구가 75번동안 2억 5,170만원을, 동료 경찰관에게는 63번동안  5억 5,531만원을 빌려 도박자금과 자신의 채무변제를 사용했다.

 

A경위는 작년 5월 또 다른 동료 경찰관C씨에게서 수천만원을 빌린 뒤 채무변제 독촉을 받자 "돈이 없으니 같이 죽자"라며 흉기로 D씨의 복부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작년 5월 A 경위는 동료 B씨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돈을 갚으라는 채무변제 독촉을 받자  "돈이 없으니 같이 죽자"라며 칼로 동료의 복부를 찔렀고, 이후 채무변제를 요구하자 B씨의 휴대폰을 발로 밟아 깨뜨렸다.

 

피해자들은 A경위의 신분으로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피해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서부지검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56)를 사기, 특수상해, 재산피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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