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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입력 2022.01.13. 오전 08:56

인도 브람데오 만달(84)가 12번째 백신 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았다가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사건을 현지언론이 11일 보도했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수차례 불법 도용해 보건당국을 속였고, 여러 지역을 돌며 백신을 접종받았다.

본인의 신분증으로 3회 이상 접종하고 타인의 신분증까지 도용해 백신을 11차례 맞는 동안, 단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다.

심지어 30분 간격으로 2회 연속 접종한 경우도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더 건강해지고 싶었다.

게다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서 지난 8년간 나를 고통스럽게 한 무릎 관절 통증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부턴 감기에 걸린 적도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백신을 맞는 동안 단 한 차례의 부작용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다.

그의 아내는 "남편은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걷기 어려울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건강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yeonsu6@fact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