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인천 교회 여고생학대 사건, 휴대전화 분석으로 진실 밝혀질까?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로 발견된 여고생이 숨졌다. 

 

17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여성 신도가 체포되었다"며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숨진 A양의 시신을 부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이며, 해당 소견과 휴대전화를 분석해 피의자 B씨에게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B씨는 15일 오후 "A양이 밥을 먹던 중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이 출동한 당시 피해자 A양은 멍 자국이 있었으며 양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결박된 상태였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A양이 자해로 손수건으로 묶었던 적이 있다"며 멍 자국도 자해 흔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A양의 어머니는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B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A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고 학교도 다니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B씨의 학대 행위와 A양의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며, 피의자의 휴대전화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 등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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