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나랏돈으로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 대통령 위기

입력 2022.01.13. 오전 09:28
 엘살바도르 대통령 부켈레(40)은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우려와 자국 내 부정적인 여론에도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을 강행하여,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채택된 지난해 9월경 정부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례 하락했으며 추가 구매가 발표되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의 정확한 시기나 단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부켈레 대통령이 최소 1,391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12일 시세 기준 비트코인 1천391개의 가격은 약 6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매수 금액 대비 14%인 약 1천만 달러(120억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는 화산 지열을 이용하여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시티"를 건설하고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엘살바도르 국채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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