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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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나갔다 다시 수로로…흑상어 부캉이 생존 위기세 차례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바다로 향했던 흑상어 ‘부캉이’가 다시 인공수로로 들어오면서 생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양생물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수로에 오래 머물수록 건강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체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추가적인 외해 유도 작업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족관으로 옮겨 보호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포획과 장거리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2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상어 분류학자와 고래 생태 전문가 등 해양생물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인공수로에 장기간 머무르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전날인 21일 진행된 3차 구조 작업을 통해 바다 쪽으로 이동했던 부캉이는 늦은 밤 수로 입구에 설치된 부유시설을 넘어 다시 수로 안으로 들어왔다. 바다로 유도하는 데 성공한 듯 보였지만, 결국 수로로 돌아오면서 구조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현재 수로 안쪽에는 부캉이의 재진입을 막기 위한 그물이 추가로 설치된 상태다. 22일 오전 부캉이는 1차 차단막인 부유시설과 2차 차단막인 그물 사이를 유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해로 나간 뒤에도 수로 입구 주변에 머물거나 다시 안쪽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이동 경로와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상황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최윤 군산대 명예교수는 “어떻게든 수로 안으로 더 깊이 들어오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캉이가 지난달 18일 수로에 들어온 뒤 제대로 된 먹이를 먹지 못해 굶주린 상태라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최 교수는 부캉이가 수로 바닥에 있는 작은 먹잇감을 먹을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환경에서 충분한 먹이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부캉이가 지난달 18일 수로에 들어온 이후 제대로 된 먹이를 먹지 못해 굶주린 상태”라며 “수로 바닥의 작은 먹잇감을 섭취할 순 있겠지만, 인공 환경에 계속 상처를 입고 있고 수온까지 떨어지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먹이 부족과 신체 손상에 더해 수온 하락까지 겹치면 생존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상처와 굶주림, 저수온이라는 세 가지 악조건이 동시에 이어질 경우 부캉이가 2주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상태가 지속될 경우를 전제로 한 전문가의 우려로, 부캉이의 실제 생존 여부는 건강 상태와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부캉이의 입 주변에서 새로운 상처가 발견된 점도 건강 악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상어는 체내 염분 농도를 바닷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한다. 하지만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이러한 생리적 조절 과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로에서의 반복적인 움직임과 인공 구조물 접촉으로 상처가 늘어날 경우 건강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제주에서 돌고래와 거북 등 해양생물의 생태를 연구하는 장수진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대표 역시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우려했다. 장 대표는 부캉이가 수로에 머무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개체 자체의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흑상어의 생태 특성을 고려할 때 수로에 있으면 생존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부캉이가 장기간 인공수로에 머무르기보다는 원래 서식하던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공간에서는 생존하기 어려워, 원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게 돕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부캉이의 생존을 위해서는 현재 머무는 장소에서 보호하는 방안보다 자연 서식 환경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중요하다는 취지다.다만 부캉이를 포획해 수족관으로 옮기는 방안 역시 간단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상어를 구조한 뒤 수족관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획 과정부터 이동, 치료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개체가 받는 스트레스와 신체적 부담이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장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상어를 구조해 수족관으로 옮기는 사례는 드물고, 포획·이송·치료 모든 단계에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캉이의 몸길이가 3~4m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육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수족관으로 이동시키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최 교수도 부캉이를 수족관으로 옮기는 방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부캉이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로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언급하면서도, 부산에서 제주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가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장거리 이송이 오히려 부캉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보호 시설로 옮기는 결정을 쉽게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다.최 교수는 당장 수족관 이송을 추진하기보다는 부캉이가 바다 쪽으로 이동한 이후의 상황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바다 쪽으로 나가더라도 3~4일은 수로 입구에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캉이가 일정 기간 수로 입구에 머무르는 상황을 지켜보되, 일주일 이상 같은 장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내에서도 상어를 구조해 수족관으로 옮긴 사례는 있다. 2012년 7월 제주 지역 어민이 설치한 정치망에 고래상어 두 마리가 걸리자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이들을 구조해 수조에서 전시했다. 당시 구조된 고래상어의 이름은 해람이와 해로이였다.그러나 구조 이후 상황은 순탄하지 않았다.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수족관에서 생활한 지 39일 만에 사망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를 수족관에서 전시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둘러싸고 거센 비판과 논란이 이어지자, 남은 한 마리는 두 달여 만에 바다로 방류됐다. 방류 당시 위치추적장치가 부착됐지만 이후 정확한 생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이 사례는 대형 상어를 구조해 인공 시설에서 보호하는 방식이 반드시 안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부캉이 역시 몸집이 크고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포획과 이송을 결정할 경우 개체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세 차례의 외해 유도 작업에도 부캉이가 다시 수로로 돌아오면서 구조 방식과 향후 대응을 둘러싼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로에 장기간 머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먹이 부족과 상처, 수온 변화 등의 위험을 지적하는 한편, 수족관 이송 역시 별도의 위험을 동반한다고 보고 있다. 부캉이가 원래 서식하던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업과 이동 이후의 상태 관찰, 장기간 정체될 경우를 대비한 대책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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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 라이스, CEO 제안도 거절한 이유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호주의 수영 스타 스테파니 라이스(38)가 신의 뜻에 따라 직장을 그만뒀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해 경영진에 오른 데 이어 꿈꾸던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제안받았지만, 종교적 신념에 따라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거처를 옮긴 라이스가 최근 자신의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고백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종교가 라이스의 판단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라이스는 호주 수영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계영 8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한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호주 수영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올림픽 무대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둔 라이스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사업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포츠 스타에서 기업 경영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직장 생활을 통해 높은 수입을 올렸으며, 회사의 핵심 경영진으로 성장할 기회도 얻었다.그러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발언은 이러한 행보와는 다른 선택을 보여줬다. 라이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림픽 금메달과 수백만 달러의 수입을 얻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예수님을 만났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물질적인 성공보다 종교적 믿음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됐다는 것이다. 라이스는 2023년 호주를 떠나 두바이로 이주했다. 이후 2025년 1월 목사 마크 래시와 결혼했으며,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이어왔다. 직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그는 한 회사에서 이사로 근무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했고, 입사 후 8개월 만에 평소 꿈꾸던 CEO 자리까지 제안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라이스는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회사를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그는 신이 자신에게 사임하라고 했으며, 자신은 그 뜻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목표로 삼았던 경영자 자리에 오를 기회를 얻었음에도 종교적 확신에 따라 직장을 그만뒀다는 점에서 그의 선택은 더욱 주목받았다.라이스는 회사를 떠난 뒤 직장과 저축한 돈이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수입과 경력을 포기한 만큼 현실적인 불확실성도 커졌지만, 그는 신이 자신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선택이 당장 경제적인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종교적 신념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그의 고백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은 라이스가 종교에 지나치게 빠진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일부는 그가 세뇌당한 것 같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이들은 판단력을 잃은 것 같다며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교적 믿음에 따라 안정적인 직장과 경제적 기반을 포기한 선택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드러난 것이다.반면 라이스의 결정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이 그에게 더 큰 축복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직장과 소득을 포기한 상황만으로 그의 선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같은 발언을 두고 한쪽에서는 우려를, 다른 쪽에서는 신앙에 대한 존중과 지지를 보내면서 온라인 여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라이스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자신의 결정이 외부의 시선이나 일반적인 성공 기준으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신앙에 따른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라이스는 직장을 떠난 뒤에도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별도의 SNS 계정을 통해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홍보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CEO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회사를 떠난 그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올림픽 3관왕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사업가로서의 성취를 뒤로하고 종교적 신념에 따라 새로운 길을 선택한 라이스. 그의 결정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은퇴 이후에도 이어진 삶의 변화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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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전기 순찰차 2종 공개기아가 경찰 업무에 특화된 차세대 순찰차 콘셉트 2종을 선보이며 미래 치안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동화 기술과 차량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경찰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치안 업무에 필요한 장비 운용과 인력 수송에 최적화된 차량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기아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 참가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순찰차'와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 순찰차' 콘셉트카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두 차량은 경찰의 업무 환경과 현장 운용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전동화 차량의 장점을 활용해 친환경 경찰차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공공부문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PV5 순찰차 콘셉트는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여러 인원을 수송하고 다양한 치안 장비를 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저상 플로어와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차량에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했으며, 현장에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기동성을 고려했다. 경찰 업무 특성상 인력 이동과 장비 활용이 중요한 만큼, 공간 설계와 승하차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함께 전시되는 EV5 순찰차 콘셉트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해 경찰 업무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물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러기지 공간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965ℓ 규모이며, 수납 보드도 마련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여러 장비와 물품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이번 콘셉트카 전시를 통해 전동화 기술과 PBV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경찰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단순히 기존 순찰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찰의 실제 업무 환경과 장비 운용 방식에 맞춘 차량을 개발해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앞서 기아는 경찰청과 협력해 PV5를 기반으로 한 'AI 순찰차'를 개발했다. 해당 차량에는 4K 인공지능(AI) 카메라 3대와 드론 스테이션이 탑재됐다. AI 영상 장비와 드론 운용 체계를 결합해 치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순찰차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AI 순찰차는 지난 7월부터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에서 실증 운용되고 있다. 기아는 실제 경찰 업무 환경에서 차량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전동화 차량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는 전국 시도 경찰청의 차량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구조와 배터리 안전 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경찰 조직에서도 차량 구조와 배터리 특성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운용하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관련 교육을 통해 현장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취지다.기아 관계자는 “전동화 모빌리티의 경쟁력과 경찰 순찰차량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공공부문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차량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는 기아가 전동화 차량과 목적기반모빌리티 기술을 경찰 및 공공 분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PV5와 EV5 순찰차 콘셉트부터 AI 순찰차 실증 운용, 전기차 안전 교육까지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 기아는 치안 현장의 특성에 맞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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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실드 제한 논란…전쟁 판도 쥔 머스크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작전에 활용되는 군용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실드’의 연결 속도를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정유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둘러싸고 미국 측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통신망 운영을 담당하는 민간 기업의 결정이 전쟁 수행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당국자와 소식통은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에 불만을 나타냈으며, 머스크가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스타실드 장비의 위성 네트워크 연결 속도를 제한했다고 전했다.앞서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군사고문은 지난 14일 스페이스X가 이동 중인 스타링크 단말기의 작동 속도를 시속 160㎞로 제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배치된 제7신속대응군단도 로이터에 고속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통신 연결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부대는 시속 110~120㎞에서도 연결이 10~20초 동안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 드론을 제어하기 어려웠으며, 일부 임무를 취소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 다수의 위성을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망이다. 지상 통신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연결을 확보할 수 있고, 전장에서 전파 방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통신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탑재해 원격으로 기체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군용 서비스인 스타실드는 이러한 위성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실드 단말기는 시속 400~700㎞에 이르는 속도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동 속도에 따른 연결 제한이 실제 작전에 영향을 미쳤다면, 드론의 통신 안정성과 임무 수행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도 사안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비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비스 제한이 어떤 경위와 결정 절차를 거쳐 이뤄졌는지를 두고 관계자들의 설명은 엇갈리고 있다.한 미국 당국자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스타실드 서비스를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소식통은 머스크가 조치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고위 당국자와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 관계자들도 백악관 측에 연락해 머스크의 지시 이전에 회사와 트럼프 행정부 사이에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스타실드 시스템의 속도와 사용에 관한 모든 제한은 미군 당국이 결정하며, 최종적으로는 미국 대통령의 권한에 속한다는 취지로 밝혔다. 서비스 제한의 책임이 자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해당 조치가 자신이 한 일도, 머스크가 한 일도 아닐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어 제한 결정의 주체와 배경을 둘러싼 의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이번 사안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긴장을 높이는 동시에, 전쟁에서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통신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 스타링크와 스타실드는 전선에서 지휘와 통신을 유지하는 핵심 수단 가운데 하나다. 이러한 서비스에 제한이 가해지면 드론 운용과 작전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전장의 상황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특히 위성통신 서비스의 운영 권한이 특정 기업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의 결정이 한 국가의 군사 작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WSJ는 머스크가 스위치를 가볍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통신망 제공자의 판단이 전선의 작전 환경과 병력의 안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논란을 통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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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기술 로봇으로 확장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로봇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모터 제어와 전력 관리 등 차량용 반도체 기술을 로봇용 반도체 개발에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로봇용 액추에이터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전원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 전환을 살펴보고 있다.박철홍 현대모비스 반도체사업담당 전무는 21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제2회 차량용 반도체 포럼 ‘오토 세미콘 코리아(Auto Semicon Korea)’에서 로봇용 반도체 개발 계획과 관련해 이 같은 방향을 밝혔다. 박 전무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핵심 부품인 모터 부분과 전원 반도체 개발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주목하는 부분은 차량용 반도체와 로봇용 반도체 사이의 기술적 유사성이다. 로봇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려면 모터에 흐르는 전류를 감지하고 위치와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서도 활용되는 만큼 기존 개발 경험을 로봇 분야에 적용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박 전무는 모터 구동 반도체의 기술적 연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로봇의 모터 구동 반도체는 전류 센싱, 위치, 속도 제어와 같은 기술을 차량용 반도체와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고정밀 제어를 위한 설계만 추가된다면 차량용 반도체에서 로보틱스 반도체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차량용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에 필요한 정밀 제어 기능을 보완하면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전원 반도체 역시 로봇 분야로의 기술 확장이 가능한 영역으로 제시됐다. 전원 반도체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전압과 전류를 공급하는 데 활용된다. 차량과 로봇 모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관련 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박 전무는 전원 반도체에 대해서도 “회로 설계와 인덕터 전류 제어 기술은 차량용 반도체와 매우 유사하다”며 “저전력 구현을 위한 설계를 추가하면 로봇에 최적화된 반도체로 전환해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봇의 작동 특성에 맞춰 전력 소모를 줄이는 설계를 더하면 기존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로봇용 반도체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로봇용 반도체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설계와 제조, 시험평가 등의 역량을 연계해 관련 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전무는 로봇용 반도체의 세부 사양을 면밀히 검토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로보틱스 반도체의 사양을 면밀히 검토해 특화 사양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생태계의 우수한 기업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개발 일정, 양산 계획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실제 사업화 여부와 추진 시점은 향후 기술 검토와 사업 계획에 따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기술 확장 검토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 역량을 자동차 산업에 한정하지 않고 로봇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넓힐 가능성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량과 로봇은 구동 장치와 전력 관리 등에서 공통된 기술적 요구사항을 갖고 있지만, 로봇용 반도체에 필요한 정밀 제어와 저전력 설계 등 별도의 기술적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 기존 기술을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오토 세미콘 코리아는 현대모비스가 국내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과 공급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시킨 협력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등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의 주요 주체들이 참여해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개별 기업의 기술 역량을 연결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올해 열린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급 인사와 관련 임원, 정부·학계·협회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과 기관도 확대됐다. 지난해 참가했던 삼성전자, SK키파운드리, 글로벌테크놀로지, 어보브반도체, LX세미콘, 동운아나텍 등 27개 기업·기관에 더해 올해는 지식재산(IP), 시험평가, 기능안전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전체 참여 규모가 53개 기업 및 기관으로 늘었다.현대모비스가 로봇용 반도체 개발을 구체화할 경우 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역량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이 새로운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는 기술 검토 단계인 만큼, 실제 개발 착수와 투자 계획, 제품 양산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사업 추진 상황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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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우승자 김나라, 동성 연인과 결혼 임박패션 크리에이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잇’ 우승자 김나라가 8년 동안 사랑을 이어온 동성 연인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사람이 마침내 결혼을 약속하면서 김나라가 직접 전한 소감과 개성 있는 웨딩화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나라는 지난 20일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웨딩사진을 올리며 “내가 진짜 신부가 됐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8년의 연애 끝에 결심한 우리의 결혼식이 열흘 남았다”고 전했다. 결혼 소식을 듣고 환대해 준 한 브랜드 덕분에 화보 컬렉션을 통해 첫 웨딩사진을 남기게 됐다며, 촬영 당일 비가 많이 내렸지만 오히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나라는 짧은 금발 머리에 어깨가 드러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여기에 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긴 베일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검은색 의상을 입은 연인과 소파에 나란히 앉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커다란 면사포를 함께 뒤집어쓴 채 환하게 웃기도 했다. 오랜 연인의 편안한 분위기와 결혼을 앞둔 설렘이 사진에 담겼다.김나라는 웨딩드레스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드레스가 특유의 우아함과 화려함을 살리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몸의 선을 따라 내려오는 머메이드 핏과 허리 부분의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베일 역시 극적인 크기와 섬세한 자수, 진주 장식이 아름답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두 사람의 개성이 담긴 청첩장도 공개됐다. 일반적인 종이 초대장과 달리 성냥갑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겉면에는 두 사람이 함께 살아온 시간과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김나라는 함께 살 집을 계약한 뒤 이미 결혼한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실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도 오랫동안 부부처럼 살아왔다고 적었다. 일상 속에서 쌓아온 관계와 결혼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생각을 청첩장에 담아낸 셈이다.이를 본 지인들도 독특한 청첩장에 관심을 보였다. 성냥갑 모양으로 만든 초대장을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웨딩드레스와 베일뿐 아니라 청첩장까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준비한 모습에 관심이 모였다.김나라는 지난 7월 tvN 패션 크리에이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잇’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우승 이후 그는 자신의 가장 멋진 파트너이자 매니저인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해 준 연인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미뤄왔다고 생각했던 결혼식을 꼭 올리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당시 김나라가 연인을 향해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현하자 상대 역시 댓글로 화답했다. 연인은 김나라의 수고를 격려하며 결혼식장을 잡을지 물었고, 김나라는 하객석이 많은 장소를 원한다고 답했다. 방송을 통해 우승 소식을 전한 뒤 나눈 두 사람의 대화는 결혼을 향한 계획이 구체화되는 순간으로도 관심을 받았다.이후 두 사람은 실제 결혼식을 준비했고, 이제 예식을 열흘 앞두게 됐다. 김나라가 공개한 웨딩사진에는 오랜 연애를 거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결혼을 앞둔 소감과 드레스에 대한 애정, 독특한 청첩장까지 직접 소개하면서 예식을 기다리는 설렘도 전했다.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온 김나라와 연인은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온 끝에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방송에서 우승의 기쁨을 나눈 데 이어 이제는 결혼이라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김나라가 공개한 웨딩화보와 청첩장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온 시간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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