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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작가, 사진의 정의를 다시 쓰다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35년간 탐구해 온 이정진 작가가 6년 만의 개인전으로 돌아왔다. 그의 작업은 사진이면서도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질감을 자아내며, 이미지를 '보는 것'에서 '체험하는 것'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의 현재를 조망하는 자리다.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신작 'Unseen' 시리즈는 아이슬란드의 원초적이고 거친 자연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전 사막 작업에서 느꼈던 고요함과 달리, 아이슬란드에서는 다른 행성에 온 듯한 경외심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한다. 검은 화산암과 흰 눈, 역동적인 파도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자연과 마주한 작가의 내면을 추상적으로 드러낸다.풍경을 다룬 'Unseen'과 함께 전시된 'Thing' 시리즈는 사물을 대상으로 하지만,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근원적인 태도를 공유한다. 그는 숟가락을 숟가락으로 보지 않고, 그 기능과 이름, 형태를 모두 걷어낸 본질적 '기운'에 집중한다. 이는 대상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대상과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감각과 교감을 포착하려는 시도다.이러한 작업 방식은 작가의 초기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20대 시절, 한 노인을 1년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마친 뒤 그는 사진 속에서 노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 타인을 찍는 행위가 결국 자신의 시선을 투영하는 것임을 깨달은 그는, 영혼을 훔치는 듯한 불편함에 더 이상 인물을 카메라에 담지 않게 되었다.이정진 작업의 핵심은 한지라는 재료와 인화 과정에 있다. 그는 감광 유제를 붓으로 직접 한지에 발라 이미지를 인화한다. 이 노동집약적 과정 속에서 이미지는 종이 표면에 얹히는 것이 아니라 깊숙이 스며들며, 붓질의 흔적과 종이의 질감은 사진에 회화적인 깊이와 촉각적 경험을 부여한다. 촬영보다 인화에 10배의 시간을 쏟을 만큼, 그에게 프린트는 작업의 완성이다.그의 사진은 완벽한 재현보다 대상의 깊이와 진실에 도달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작가는 앞으로 사진과 회화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지기를 바라며, 사진적 요소가 점점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5월 23일까지 열리며, 오는 25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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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골 카페, 레시피 하나로 세계를 흔들었다미국 미네소타의 한 작은 동네 카페가 자신들의 특별 메뉴 레시피를 과감히 공개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례적인 나눔 전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화제의 중심에 선 음료는 '라즈베리 데니시 라떼'다. 라즈베리 시럽과 에스프레소, 우유 위에 바닐라 크림치즈 폼을 올린 이 음료는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카페 주인 코디 라슨은 먼 곳에서 SNS를 통해 음료를 접한 이들을 위해 직접 레시피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라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음료의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매장에서 8달러에 판매되는 음료를 집에서 만들 경우 재료비가 약 2.46달러라는 점을 직접 보여주며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노동과 장비 비용을 제외한 순수 재료비를 공개한 것이다.이러한 콘텐츠를 기획한 배경에는 커피 가격에 대한 오해를 풀려는 의도가 있었다. 카페 매니저 세레나 워커는 재료비 외에 인건비, 임대료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된 가격 구조의 복잡성을 소비자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들의 선한 영향력은 국경을 넘어 확산됐다. 공개된 레시피는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전 세계 수백 개의 소규모 카페에서 새로운 메뉴로 채택되었다. 라슨은 이 카페들을 지도에 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한국의 한 매장도 여기에 동참했다.라슨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 여기는 문화가 이러한 나눔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한다. 예상치 못한 성공에 놀란 그는 이 뜨거운 관심과 연대의 움직임을 앞으로 어떻게 이어 나갈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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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또또' 논란의 롯데 자이언츠롯데 자이언츠가 경기장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터진 대형 사고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일부 선수의 팬 비하 논란까지 불거지며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최근 논란의 중심에는 투수 최충연이 섰다. 그는 동료 윤성빈과 함께 흡연하던 중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여성 팬에게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파문이 일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최충연은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구단은 칼을 빼 들었다. 롯데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최충연과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성적 부진에 따른 결정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상 구단 차원의 징계성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두 선수의 부진한 성적은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다. 특히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윤성빈은 구속 저하와 함께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김태형 감독의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다. 최충연 역시 단 한 경기 등판에 그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경기력과 인성 모두에서 낙제점을 받았다.롯데의 내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즌을 준비하던 지난 2월, 나승엽과 고승민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도중 불법 도박장을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들은 KBO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팀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는다"는 김태형 감독의 한탄은 현재 롯데가 처한 복잡한 상황을 대변한다. 성적 부진과 더불어 선수단의 연이은 기강 해이 문제까지 터져 나오면서, 팀 전체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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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12년 동행 끝에 홀로서기를 택한 이유 밝혀듀오 악뮤가 12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을 설립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하여, 팬들이 궁금해하던 홀로서기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독립의 가장 큰 이유는 멤버 이찬혁의 뚜렷해진 음악적 정체성이었다. 그는 프로듀서로서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자신만의 색깔이 더욱 확고해졌고, 이로 인해 자신이 추구하는 세밀한 음악적 방향과 대형 기획사인 YG가 나아가는 방향 사이에 자연스러운 간극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은 결코 갈등이나 불화가 아니었음을 명확히 했다. 이찬혁은 오히려 YG 측에서 '이제 악뮤는 스스로의 힘으로도 충분히 잘 해나갈 것'이라며 앞날을 응원해주었다고 전했다. 이는 일부에서 제기할 수 있는 '배신'과는 정반대의, 서로의 미래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졸업'에 가까운 이별이었음을 강조했다.악뮤는 YG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왔다. 이들은 대형 기획사의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데뷔부터 함께한 YG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번 독립은 그동안의 배움을 토대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깊이 탐구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YG와의 동행을 마친 악뮤는 지난해 12월 '영감의 샘터'라는 이름의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자신들의 창작적 영감을 자유롭게 펼쳐 보일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으며, 최근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며 독립 이후의 첫 음악적 결과물을 선보였다.12년의 긴 시간 동안 함께했던 대형 기획사의 품을 떠나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회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악뮤의 행보는,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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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부울경 통합 놓고 정면충돌6·3 지방선거의 막이 오르면서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부산·울산·경남 통합 논의가 다시 한번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날 각기 다른 방식의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하며, 지역의 미래 주도권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은 '특별연합' 모델을 다시 꺼내 들었다. 전재수, 김상욱, 김경수 등 부울경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에 모여 '부울경 해양수도 메가시티'를 공동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의 구상은 기존의 행정구역은 유지하되, 광역 공동사무를 처리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협력체로서 '특별연합'을 즉시 복원하자는 것이다.민주당 후보들은 특별연합이라는 그릇이 있어야만 정부의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과 재정 지원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김경수 전 지사 주도로 추진되다 2022년 지방선거 이후 무산되었던 이 모델은, 3개 시도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점진적 통합 방식에 가깝다. 이들은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통해 30분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반면 국민의힘은 훨씬 더 급진적인 '행정통합' 카드를 선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지역 의원들은 국회를 찾아 '경남·부산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발의하며 이슈 선점에 나섰다. 중앙정부의 결단을 기다리기보다 지방이 먼저 통합의 주도권을 쥐고 필요한 권한을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국민의힘이 발의한 특별법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을 넘어, 파격적인 수준의 재정 및 자치 분권을 목표로 한다. 입법, 조직,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 개발에 대한 전권을 확보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산업 수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연내 주민투표를 통해 시도민의 최종 의사를 확인한 후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결국 부울경의 미래를 놓고 여야는 '느슨한 연합'과 '완전한 통합'이라는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정면으로 충돌하게 됐다. 민주당은 안정성과 협력을, 국민의힘은 속도와 강력한 권한을 앞세우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야 한다는 총론에는 공감하지만, 각론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부울경의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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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린 성스러운 한 컷…돌아온 건 신성모독 비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보수 기독교계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뒤 약 12시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 가운데 하나인 보수 개신교 진영에서조차 “신성모독”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한 장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미지 속 그는 흰색 옷에 붉은 망토를 걸친 채 누군가의 이마에 손을 얹고 있었고, 주변에는 광채가 비치는 연출이 더해져 있었다. 왼손에는 강한 빛을 발하는 물체를 들고 있었으며, 배경에는 성조기와 자유의 여신상, 흰머리독수리 등 미국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배치됐다. 외신과 온라인 이용자들은 이 이미지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설명을 달지 않았지만, 게시 직후 온라인과 종교계에서는 스스로를 예수에 빗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 온 보수 기독교 인사들까지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보수 개신교 작가 메건 배샴은 “즉시 게시물을 내리고 미국 국민과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백악관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보수 성향 팟캐스터 이사벨 브라운도 “역겹고 용납할 수 없는 게시물”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보수 기독교 팟캐스터 마이클 놀스 역시 삭제를 촉구했다.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은 게시 약 12시간 만에 트루스소셜에서 사라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제의 이미지에 담긴 종교적 상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그 사진이 예수가 아니라 의사를 묘사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수처럼 보였다는 주장은 가짜 뉴스가 만들어낸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고도 말했다. 다만 게시물을 삭제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을 거칠게 비판한 직후 불거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종식을 촉구한 교황을 향해 범죄 대응과 외교 정책에서 최악이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아니었다면 미국인 최초의 교황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레오 14세는 최근 기도회와 SNS를 통해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전능에 대한 망상이 전쟁을 부추긴다고 비판한 바 있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짚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불쾌감을 준 발언과 행동에 대해 좀처럼 사과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게시물 삭제 역시 이례적인 대응으로, 핵심 지지층에서조차 반발이 분출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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