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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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력은 아직”…고우석이 밝힌 MLB 현실미국 도전을 마치고 LG 트윈스로 돌아온 고우석이 지난 3년간의 미국 생활을 되돌아봤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직접 경험한 그는 뛰어난 선수들도 빅리그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하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자신의 현재 실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최근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자체만을 바라봤다면 버티기 어려웠던 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시점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쪽으로 목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치열했다. 고우석은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을 지켜봤지만,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조차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본인이 보기에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빅리그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습도 직접 목격했다.이런 경험은 고우석의 생각을 바꿔놓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결과에만 매달리다 보면 오히려 자신이 얻고 싶었던 것을 놓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빅리그에 대한 생각을 조금 내려놓고 자신의 투구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했고, 올 시즌에는 그 과정이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기회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왔다. 고우석은 올해 7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뒤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빅리그 데뷔였지만, 고우석은 그 기회가 얼마나 얻기 어려운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그는 당시 상황을 두고 바늘구멍에 실을 넣는 것과 같은 기회였다고 표현했다. 운 좋게 메이저리그까지 올라갈 수 있어 기뻤지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컸다고 밝혔다.그러나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의 결과는 크게 달랐다. 고우석은 지난 6월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해 1차례 선발로 나섰고, 2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60, 9이닝당 탈삼진 10.41개를 기록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자신의 투구가 왜 잘 풀리는지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미네소타에서는 달랐다. 4경기에 나서 4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했던 방법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우석은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됐다고 했다. 시즌 동안 잘했던 이유를 스스로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메이저리그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아직은 빅리그에서 꾸준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렸다.한국 복귀를 결정하는 과정도 간단하지 않았다. LG는 지난 4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당시 디트로이트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고우석에게 복귀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우석은 당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시즌 초 자신의 공이 좋아지고 있었고 결과 역시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유영찬의 부상 소식을 듣고 LG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그때는 아직 한국으로 돌아갈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 역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당시가 가장 좋은 상황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공을 좀 더 꾸준하게 던지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우석의 생각이 바뀐 것은 시즌 막바지였다. 최근 등판에서 투구 밸런스를 되찾으면서 이전과는 다른 감각을 느꼈고, 자신이 원하는 투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29일 미네소타로부터 양도지명(DFA) 통보를 받았다.이후 웨이버 절차가 진행됐지만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는 나오지 않았다. 고우석은 자신의 거취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남는다고 해도 시즌 종료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고, 실제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간도 2~3주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결국 그는 한국 복귀를 선택했다. 최근 경기에서 느꼈던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싶었고,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미국 생활을 정리한 고우석은 지난 2일 LG와 1년, 연봉 5억 원에 계약하며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그는 구단이 좋은 대우를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다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을 전했다.이제 고우석에게 남은 목표는 팀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그는 남은 경기가 많지 않고 경기 차도 존재하지만, 아직 포기할 수 있는 격차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시즌을 함께하지 않은 선수로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끝까지 경쟁하는 것이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우석은 LG 선수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 역시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에는 반드시 웃을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열심히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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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주식?”…5060 대출 잇따라 늘었다50대와 60대 이상 중년층을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 이용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주식 투자에 빚을 활용하는 이른바 ‘빚투’가 중년층에서도 확산한 모습이다.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대형 생명·손해보험사 8곳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47조9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조7933억원, 3.9% 증가한 규모다.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을 해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방식이다.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도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보험사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생명보험사의 잔액은 33조204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6% 늘어나면서 전체 보험계약대출 증가를 이끌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50대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19조670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13조1546억원으로 10.2%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반면 젊은 연령층에서는 보험계약대출이 오히려 줄었다. 20대는 4.6%, 30대는 4.7%, 40대는 1.3% 각각 감소했다. 보험계약대출 증가세가 중장년층에 집중된 모습이다.카드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7월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9조520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83억원, 1.1% 증가했다.카드론 역시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증가 폭이 컸다. 50대의 카드론 잔액은 13조7827억원으로 2.1% 늘었고, 60대 이상은 10조8990억원으로 6.9%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반대로 20대부터 40대까지는 카드론 잔액이 모두 감소했다. 20대는 지난해 말보다 4.8% 줄었으며, 30대는 4.6%, 40대는 3.2% 각각 감소했다. 보험계약대출과 마찬가지로 카드론에서도 중장년층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과 함께 연체율 상승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8개 전업 카드사의 전체 카드론 연체율은 7월 기준 2.49%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36%포인트 상승했다.결국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이 동시에 증가하는 가운데 카드론의 연체율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과 맞물려 중년층의 ‘빚투’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계대출 관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이종욱 의원은 서민들의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서민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살펴야 한다며 빚투와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자료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대출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이 모두 감소한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두 상품의 잔액이 함께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 모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은 각각 보험 해약환급금과 카드 한도를 활용해 자금을 마련하는 금융상품이다. 두 상품의 잔액이 중장년층에서 동시에 증가한 만큼 향후 가계의 부채 부담과 연체 상황이 어떻게 나타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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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안 갔다”…강원 동해안 피서객 165만명 줄었다강원 동해안에서 운영된 85개 해수욕장이 올여름 피서객 감소 속에 6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올해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19%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고성지역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동해안 전체 해수욕장의 운영이 종료됐다. 고성지역 해수욕장은 높은 파도로 인해 입수가 전면 통제된 상태에서 폐장했다.올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 6월 12일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후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6개 시군에 있는 85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해 피서객을 맞았다.하지만 전체 운영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올해 방문객은 총 699만3천5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64만8천889명이 찾았으며, 올해는 이보다 165만5천342명 줄었다. 감소율로는 19.1%에 해당한다.시군별로 보면 강릉시의 피서객이 가장 많았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해수욕장이 위치한 강릉에는 올해 281만4천466명이 방문했다. 피서객이 100만명을 넘은 지역도 강릉과 양양 두 곳뿐이었다.양양군은 올해 동해안 지역 가운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110만9천740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29% 늘었다. 반면 나머지 5개 시군은 모두 피서객이 감소했다.특히 고성군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올해 고성을 찾은 피서객은 84만4천644명으로 지난해보다 60.5%나 줄었다. 강릉시 역시 8.2% 감소했으며, 동해시는 22.9%, 속초시는 16.3%, 삼척시는 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피서객이 줄어든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 여력이 줄어든 데다, 피서객들이 뜨거운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기보다 대규모 리조트나 호텔 등을 찾는 방향으로 휴가 문화가 달라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올여름 이어진 폭염과 높은 너울성 파도도 해수욕장 방문객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높은 파도로 입수가 제한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올해 동해안 해수욕장 운영은 6일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85개 해수욕장의 올해 운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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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SM 떠난 유리, 결국 눈물 보였다소녀시대 유리가 25년 동안 이어온 SM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그룹 활동, 배우와 예능 활동까지 긴 시간을 함께한 회사를 떠나는 순간, 그는 끝내 눈물을 보이며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남겼다.유리는 2일 자신의 SNS에 SM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게시물 속 유리는 회사 내부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오랜 시간 함께한 관계자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2001년 연습생으로 입사해서 어느덧 25년이 흘렀습니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 뒤 “저 유리를 키워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적었다.어린 나이에 SM에 들어간 유리는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소녀시대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리 역시 무대 위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영화, 예능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왔다.마지막 출근길도 유리다운 배려가 묻어났다. 그는 그동안 자신과 함께 일한 회사 직원들을 위해 직접 작별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에는 “24년 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SM”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또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이라는 문구를 더해 아쉬운 작별 속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 앞서 유리는 최근 가장 큰 지출을 묻는 질문에 회사 직원들에게 줄 선물을 언급한 바 있어, 이번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하던 유리도 마지막 순간에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힌 채 휴지로 눈물을 닦는 모습을 공개했고, 짧게 “사랑했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쌓인 추억과 고마움, 떠나는 아쉬움이 한 장면에 고스란히 담겼다.다만 이별은 눈물로만 끝나지 않았다. 유리는 “우린 또 함께할 거니까 다시 웃으며 만나요. 사랑합니다 SM. 안녕히 계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한 손을 들고 회사를 나서는 듯한 ‘퇴사 짤’ 합성 사진까지 올리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이번 계약 종료로 유리는 SM 소속 개인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러나 소녀시대 멤버로서의 인연은 계속된다. 그는 앞으로도 그룹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최근에는 효연, 수영과 함께 유닛 ‘효리수’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25년간 머문 울타리를 떠난 유리는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눈물로 지난 시간을 배웅한 그는 웃음으로 다음 장을 열며 또 다른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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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출입기자에 “신의 심판 받을 것” 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연찬회 만찬에서 출입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신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표현으로 알려졌고, 국민의힘은 해명 과정에서 “농담”과 “덕담”이라는 설명을 오가며 진화에 나섰다. 논란은 3일 YTN 라디오 방송에서 불거졌다. 장성철 ‘뉴스당당’ 진행자는 박충권 국민의힘 대변인에게 지난달 연찬회 만찬 자리에서 장 대표가 한 기자를 향해 “당신은 신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기사 작성방향을 문제 삼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질문했다. 장 진행자는 당시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았고, 기자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도 물었다.박 대변인은 방송에서 해당 장면을 직접 보거나 들은 것은 아니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기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했다며 “장 대표의 성향상 농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가 누군가를 저주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발언의 의도가 공격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을 강조했다.다만 박 대변인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향해 사과성 언급도 했다. 그는 “직접 들으신 기자님들께 송구하다”며 “마음이 상하셨다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표의 진심은 그런 것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제가 된 만찬은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일정 중 당 지도부와 출입기자들이 함께한 저녁 자리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부 언론 보도와 기자들의 기사 작성 방식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기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장 대표의 발언이 특정 기자 개인을 향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그 테이블에서 나온 얘기”라며 “다른 사람들도 들었다”고 했다. 이는 문제의 발언이 실제 만찬 자리에서 여러 참석자에게 공유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장 대표가 언론사별 보도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참석 기자는 장 대표가 경향신문, 한겨레, CBS를 거론하며 “제대로 쓴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가 자신을 비판하는 보도라도 먼저 사실관계를 적고 비판하는 매체는 다르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 발언을 들은 기자는 장 대표가 해당 매체들을 순수하게 칭찬했다기보다, 보수언론을 향한 불만을 드러낸 것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는 장 대표가 일부 보수언론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우호적이라고 보는 듯했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보수언론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참석 기자도 장 대표가 테이블에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기성 언론에 대한 거부감을 일부 드러냈다고 말했다. 정치권 내부 갈등과 언론 보도를 둘러싼 불신이 만찬 분위기 속에서도 드러났다는 얘기다.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자 박충권 대변인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기존 설명을 다소 바꿨다. 그는 라디오에서 나온 질문이 갑작스러워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했다고 했다. 또 질문 자체가 곡해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장 대표의 발언이 농담이 아니라 “정론직필에 대한 일반적 덕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대표가 특정 기사와 관련해 데스크가 기사 방향이나 제목을 바꾸더라도 기자가 소신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정치인과 언론인은 결국 역사적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그러나 핵심 표현인 “신의 심판”을 실제로 장 대표가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모르겠다”며 당사자 기자에게 확인하라고 했다. 동시에 당사자 기자가 해당 발언을 덕담으로 이해했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자신이 방송에서 “다른 기자에게 들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직접 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관련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을 봤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장 대표가 경향신문, 한겨레, CBS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그런 말을 했다면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담아줬다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했다.정작 장동혁 대표 본인은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의 직접 해명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설명은 농담, 사과, 덕담이라는 서로 다른 표현 사이를 오가고 있다.이번 논란은 단순한 만찬장 해프닝을 넘어 정치권과 언론의 관계, 특히 정당 대표가 기자 개인의 보도에 대해 어디까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치인의 언론 비판은 가능하지만, 그 방식과 표현이 위압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면 공적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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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포차가 펼쳐진다”…완주 삼례역전포차전북 완주군이 삼례의 근대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를 연다. 미식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행사로, 낮에는 물놀이와 근대문화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포차거리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완주군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삼례읍 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제3회 근대역사 문화축제-삼례역전포차’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삼례의 역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행사다. 근대문화와 먹거리, 야간 공연 등을 함께 구성해 방문객들이 삼례에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행사는 낮과 밤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낮 시간에는 어린이 물놀이 행사와 근대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가 지면 삼례역전 포차거리와 노을 야장 콘서트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삼례 주민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무대인 ‘영(YOUNG) 트롯 열전’과 근대 민요공연이 펼쳐진다. 막걸리 칵테일 쇼도 진행되며,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가수 로시가 출연하는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EDM DJ 풍류 파티가 이어진다.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역전포차 먹거리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완주지역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와 맥주,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축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근대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양곡창고 스탬프 미션을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근대 사진관과 전북 미식홍보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편안한 귀가를 위한 교통 지원도 마련됐다. 완주군은 행사 이후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롯데리아 봉동점과 전주종합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4일 “삼례역에 내리면 1930년대 포차거리가 펼쳐진다”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물놀이와 근대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노을 아래에서 전통주와 음식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삼례가 간직한 근대역사의 의미를 바탕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삼례의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포차거리와 야간 공연을 통해 색다른 축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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