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팩트
-
유통가, '흑백요리사' 셰프 모시기 전쟁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이 유통업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 채널들은 너도나도 스타 셰프들과 손잡고 협업 상품을 쏟아내며 치열한 '셰프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인물은 시즌 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다. '조림핑', '연쇄조림마' 등의 별명을 얻으며 독보적인 캐릭터와 실력을 선보인 그는 현재 자신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그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협업 제품은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 셰프와 손잡고 그의 비법을 담은 우동, 조림 소스 등 33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최강록표 감칠맛'을 전면에 내세웠다.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은 일찌감치 최 셰프를 선점하며 '셰프 쟁탈전'의 승자로 떠올랐다. 롯데마트는 시즌 1 방영 직후인 2024년 12월, 최 셰프가 직접 고른 소고기 부위와 비법 소스를 결합한 구이용 세트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 2 종영 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나 급증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세븐일레븐 역시 최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와 삼각김밥 등을 선보여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흑백요리사' 셰프를 향한 유통가의 구애는 최강록 셰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세계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이끄는 손종원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6종을 출시했으며, CU는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와, GS25는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 등과 협업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거의 모든 스타 셰프들이 유통업계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셰프 협업 열풍은 식품업계를 넘어 생활용품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례적으로 '크리넥스 뽑아쓰는 키친타월 흑백요리사 에디션'을 출시하며 '셰프 마케팅'에 동참했다.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가 관련 제품 소비로 이어지는 현상을 적극 활용한 전략이다.유통업계가 이처럼 스타 셰프와의 협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셰프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활용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방송을 통해 형성된 팬덤을 자연스럽게 소비자로 유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던 셰프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
李 피습사건 '테러' 지정…“뿌리를 뽑아야”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겪었던 피습 사건을 국가 공인 1호 테러 사건으로 공식 지정하며 전면적인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이는 2016년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정부 차원에서 특정 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면서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이 대통령의 과거 피습 사건을 테러방지법상 테러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하고 최종 의결했다. 국가테러대책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국정원장 등 주요 부처 기관장 2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테러 대응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결정은 위원 과반수 참석과 찬성을 통해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사건의 발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대통령은 당시 야당 대표 신분으로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지지자로 위장해 접근한 60대 남성 김 모 씨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왼쪽 목 부위를 찔린 이 대통령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당시 사건은 야당 대표에 대한 전대미문의 공격으로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를 테러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지만, 실제 수사를 담당했던 부산경찰청의 결론은 달랐다. 당시 경찰은 범인 김 씨가 배후나 공모자 없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일반 형사 사건으로 결론지었다. 김 씨는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 형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국정원 등 관계 기관이 이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축소하기 위해 테러가 아닌 일반 범죄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이런 상황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총리는 국정원, 경찰청, 소방청, 군 방첩사령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대테러합동조사팀을 재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합동조사팀의 조사 결과, 범인의 행위가 테러방지법이 규정하는 테러의 구성 요건을 충분히 충족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다만 이를 공식화하기 위해서는 법리적 해석과 관계 기관의 정밀한 의견 수렴이 필요했다. 결국 법제처의 법률 검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법제처는 해당 사건이 테러방지법상 테러에 해당하며, 별도의 명시적 절차 규정이 없더라도 국가테러대책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테러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확인해 주었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 사건을 국가 공인 1호 테러로 공식화하는 결단을 내렸다.정부는 이번 테러 지정을 기점으로 사건에 대한 추가 진상 규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선거 기간 중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테러방지법을 포함한 관련 법과 제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정비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결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을 K-민주주의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규정하며, 테러는 국가적 경각심을 총동원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간의 조사와 수사가 부실했고 시간이 너무 오래 지체되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테러의 가능성을 완전히 없앤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각종 테러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테러 체계를 근본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도 함께 의결됐다. 정부는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반영해 민관 대테러 업무 혁신 TF를 구성하고 법령과 조직, 예산 등 전 분야에 걸친 개선을 추진한다. TF는 민간 전문가와 대테러센터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드론 시스템 구축 등 첨단화된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적 보완도 이루어진다.올해 국가 중요 행사 10건에 대한 대테러 안전 활동 계획도 확정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북중미 월드컵, 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등 해외 주요 경기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자생적 테러나 소프트 타깃 공격 위험에 대비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의 테러 지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테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정치적 논란을 넘어 입법 취지에 충실한 법 집행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가 공인 1호 테러라는 무거운 명칭이 부여된 만큼, 앞으로 진행될 추가 진상 규명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 달 한 번은 옛말, 이제 매주 수요일 '문화 플렉스'매달 마지막 수요일, 달력에 표시해두고 기다리던 ‘문화가 있는 날’이 이제 매주 우리 곁을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 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주일의 중간 지점인 수요일이 매주 ‘작은 축제의 날’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혜택의 횟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편적인 일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는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특정일에만 집중되었던 문화 수요를 분산시키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재정비한 것이다.문체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이번 개정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절차가 마무리되면 매주 수요일마다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혜택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문화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확대 시행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 영화 관람료 할인 혜택이 매주 제공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주요 영화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시작되는 2D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영화 관람료 인상으로 극장 방문을 망설였던 관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국가유산과 국공립 시설의 문턱도 낮아진다. 창경궁, 덕수궁 등 입장료가 있는 주요 고궁과 국가유산들을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역시 무료 개방이나 이용료 할인 혜택을 매주 수요일마다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직장인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파격적인 정책 확대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국민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다. 제도 시행 초기였던 2014년 당시28.4%에 불과했던 국민 참여율은10년이 지난 2024년 84.7%까지 치솟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 제도를 인지하고 활용할 정도로 대중화된 것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시행령 개정에 나선 것”이라며 정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제 수요일은 단순히 일주일의 중간 지점이 아니라, 퇴근 후 영화 한 편의 여유를 즐기거나 고궁의 정취를 만끽하는 날로 국민들의 기억 속에 각인될 것이다. 매주 찾아오는 문화의 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지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정석, 둘째 탄생에 잠정 휴식 선언배우 조정석이 두 딸의 아빠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이의 탄생을 알리며,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결정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조정석은 지난 18일, 자신의 부캐 '조점석'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께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려 한다"며 "제게 또 하나의 커다란 행복이 찾아왔다. 바로 댕이(첫째 딸 애칭)의 동생이 태어났다"고 직접 둘째 딸의 출생 소식을 전했다.이어서 그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되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유튜브 활동의 잠정적인 휴식을 선언했다. 그는 "아주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그때는 지금과는 또 다른, 더 재미있는 이야기와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조정석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둘째가 태어나면 아내 거미를 대신해 첫째 아이의 육아를 전담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왔다. 이번 유튜브 활동 중단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 보인다. '사랑꾼' 남편이자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는 지난 14일 건강한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2018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020년 첫째 딸 예원 양을 얻었으며, 8년 만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많은 분들의 축복과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조점석'이라는 부캐로 큰 사랑을 받았던 조정석. 잠시 동안 그의 새로운 영상을 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두 아이의 아빠로서 더욱 풍성한 삶의 이야기를 안고 돌아올 그의 복귀를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버티기 포기한 김병기..'자진 탈당' 확정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섰던 김병기 의원이 결국 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자진 탈당이다. 19일 오후 김 의원은 그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며 자신의 거취를 확정 지었다. 한때 제명당하더라도 스스로 당을 떠나지는 않겠다며 배수진을 쳤던 그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입장을 선회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탈당 처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조 총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경 김 의원의 탈당계가 사무총장실에 접수되었으며 당은 이를 즉시 서울시당으로 이첩하여 탈당 절차를 밟도록 조치했다. 김 의원의 탈당은 접수와 동시에 처리된 셈이다. 당내에서는 이번 탈당이 향후 징계 기록에 어떻게 남을지를 두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조 총장은 탈당 후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 현재 윤리심판원 회의가 진행 중이라며 징계 중 탈당으로 기록하는 방안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다만 윤리심판원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이 모든 오해와 억측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의혹이 해소된다면 당연히 당적 회복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사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김 의원의 입장은 강경했다. 그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당을 떠나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자진 탈당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회견 종료 후 단 3시간여 만에 전격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한 것은 현실적인 정치적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자진 탈당을 하지 않을 경우 피할 수 없는 의원총회 제명 투표가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당헌과 당규에 따르면 현직 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기 위해서는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김 의원은 회견 당시 제명 처분을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종결해달라고 요청하며 동료 의원들에게 마음의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당의 규정상 의원총회 표결은 피할 수 없는 절차였고 김 의원은 동료들이 자신을 제명하는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 자체에 큰 압박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탈당 소식이 전해진 후 김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늘 정들었던 민주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상황은 자신의 부족함에서 비롯되었고 그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의혹을 온전히 씻어낸 후에 다시 돌아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이며 훗날을 기약했다.앞서 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2일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하며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공천헌금 수수 의혹이라는 치명적인 논란 외에도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의혹에 휩싸여 있다. 배우자가 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이 연이어 터져 나오며 당의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의 이번 탈당을 두고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전략이 아니냐는 시각과 절차적 정당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김 의원의 자진 탈당으로 인해 의원총회라는 껄끄러운 절차를 건너뛸 수 있게 되었지만 그가 남긴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김 의원이 약속한 대로 모든 의혹을 씻어내고 당당하게 복당할 수 있을지는 향후 수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 달려 있다.김병기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내 공천 관련 잡음이 일단락될지 아니면 또 다른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될지 당 안팎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특히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소속 의원의 도덕성 문제는 선거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당내 기강을 다잡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김 의원의 정치적 생명은 앞으로 진행될 법적 공방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복당을 공언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공천헌금과 가족 관련 의혹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김 의원이 과연 민주당의 문턱을 다시 넘을 수 있을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페라·발레·연극…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무대가 온다예술의전당이 2026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공연 및 전시 라인업을 발표하며 문화예술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단발성 기획을 넘어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 구축에 중점을 둔 중장기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오페라, 발레, 연극, 클래식, 전시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주목받는 신예의 무대가 펼쳐진다.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7월에 열리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아리아로 유명한 이 작품은 세계적인 테너 백석종이 칼라프 왕자 역으로 국내 오페라 전막에 데뷔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란도트 공주 역에는 소프라노 에바 플론카가, 지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임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가 맡는다.연극 무대에서는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뼈의 기록'이 4월 초연된다. 로봇 장의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이 작품은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와의 공동 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매년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고전을 재해석해 온 토월정통연극 시리즈가 10월 신작으로 관객을 찾는다.무용계에서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 박세은이 기획한 '우리 시대 에투알 갈라'가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세은 본인을 비롯해 기욤 디오프, 아망딘 알비송 등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 수석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 명작 발레가 연중 관객을 맞이한다.클래식 팬들을 위한 풍성한 무대도 마련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14년 만에 듀오 콘서트를 열고, 바로크 앙상블 '르 콩소르'의 첫 내한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와 첼리스트 솔 가베타의 듀오 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4월에는 국내외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교향악축제가 열려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한다.전시 분야에서는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대규모 회고전이 4월부터 8월까지 열린다. 풍만한 인물 표현으로 유명한 그의 유화, 드로잉, 조각 등 110여 점을 통해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더불어 서예박물관 소장품 특별전과 현대 서예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획전도 준비되어 있다.
- 내장지방,원인은 비만균! '이것'하고 쏙쏙 빠져…
- 도박빚 10억 여배우K양 '이것'후 돈벼락 맞아..
- 로또 972회 번호 6자리 몽땅 공개, "오늘만" 무료니까 꼭 오늘 확인하세요.
- 로또용지 찢지마세요. 97%이상이 모르는 비밀! "뒷면 비추면 번호 보인다!?"
- 비트코인'지고"이것"뜬다, '29억'벌어..충격!
- 빚더미에 삶을 포가히려던 50대 남성, 이것으로 인생역전
- "한국로또 망했다" 관계자 실수로 이번주 971회차 번호 6자리 공개!? 꼭 확인해라!
- 서울 천호역 “국내 1위 아파트” 들어선다..충격!
- 新 "적금형" 서비스 출시! 멤버십만 가입해도 "최신가전" 선착순 100% 무료 경품지원!!
- 주식, 비트코인 다 팔아라 "이것" 하면 큰돈 번다!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당뇨환자', '이것'먹자마자
- 한의사 김오곤 "2주 -17kg 감량법" 화제!
- “빚 없애라” 신용등급 상관없이 정부서 1억지원!
- "빠진 치아"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