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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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라인 은퇴설, 이강인에게 불똥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른바 ‘96라인’ 동반 은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논란의 여파가 이강인을 향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 내부의 갈등을 다룬 보도에 더해 온라인 유튜브 콘텐츠에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확산하면서 이강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비난성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특정 선수에 대한 공격으로 번지는 양상이다.11일 이강인의 SNS 게시물에는 대표팀에서 나가라는 요구부터 인성을 문제 삼는 댓글까지 다양한 비난이 올라왔다. 일부 이용자는 “인성을 고치라”, “정신 차리라”는 식의 표현을 사용했고, 선배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를 지적하거나 대표팀 퇴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력이나 실제 경기 장면에 대한 평가를 넘어 개인의 성격과 대표팀 내 행동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진 것이다.일부 누리꾼은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을 함께 언급하며 이강인이 대표팀 내부의 파벌 형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손흥민을 따돌리거나 특정 선수들과 무리를 지어 대표팀 분위기를 흐렸다는 주장도 댓글에 등장했다. 과거 아시안컵 당시 불거졌던 선수 간 갈등을 다시 거론하며 비꼬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댓글에 담긴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의혹과 확인된 사실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논란의 계기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 치른 평가전 이후 제기된 ‘96라인 동반 은퇴설’이다. 한 매체는 경기 이후 1996년생 동갑내기인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이 일부 동료에게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보도에서 언급된 은퇴 의사의 배경과 구체적인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강인을 대표팀 내부 갈등의 배후로 지목하는 콘텐츠도 등장했다. 일부 유튜브 영상은 제목과 썸네일을 통해 이강인이 손흥민의 주장직 박탈을 위해 이른바 ‘96라인’을 이끌었는지를 의문으로 제기했다. 선수들 사이의 의견 차이나 대표팀 운영 문제를 넘어 특정 선수가 갈등을 주도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의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그러나 세 선수의 대표팀 은퇴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황인범은 은퇴설을 직접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한축구협회 역시 세 선수의 동반 은퇴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정리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이강인이 은퇴설을 주도했다거나 손흥민을 따돌리도록 지시했다는 주장 역시 제시된 보도에서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그렇다고 대표팀 내부 분위기를 둘러싼 우려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선수들의 경기 운영과 팀워크, 대표팀을 둘러싼 행정적 상황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선수들의 경합과 수비 가담에 관해 지적했으며, 황인범은 대한축구협회장 부재와 임시 감독 체제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손흥민과 이재성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1996년생 선수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다만 대표팀 운영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이나 선수들의 의견 차이가 곧바로 특정 인물의 잘못이나 파벌 형성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선수들이 어떤 문제를 제기했는지는 구체적인 발언과 공식 설명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받아들일 경우 논란이 실제 상황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이강인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분별한 공격을 경계하는 반응도 SNS에서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는 언론 보도와 온라인 콘텐츠만으로 상황을 단정하지 말자며 이강인을 옹호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특정 선수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논란은 대표팀 내부의 갈등 가능성을 둘러싼 보도가 온라인에서 어떻게 확산하는지를 보여준다. 동반 은퇴설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특정 선수의 배후설로 이어지고, 다시 개인의 인성을 겨냥한 비난으로 번지면서 논란의 초점도 달라졌다. 특히 사실관계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극적인 제목과 추측성 콘텐츠가 확산하면 선수 개인에게 과도한 비난이 집중될 수 있다.대표팀 운영과 선수 간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근거로 특정 선수를 공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향후 대한축구협회와 관련 선수들의 설명을 통해 동반 은퇴설과 대표팀 내부 상황에 관한 사실관계가 얼마나 명확하게 밝혀질지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주장과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을 구분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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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박람회 100만 명 돌파…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콘텐츠 부족과 흥행 부진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개막 3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막 초기에는 행사 콘텐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지만, 조직위원회가 공연을 보강하고 무료입장 혜택을 확대하면서 관람객 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체 관람객 가운데 무료 관람객의 비중이 높고, 이미 판매된 입장권 상당수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흥행 성과를 둘러싼 과제도 남아 있다.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순천에서 방문한 50대 부부가 1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주행사장에 입장했다. 조직위는 100만 번째 방문을 기념해 해당 부부에게 꽃다발과 경품을 전달했다. 이들과 앞뒤로 입장한 관람객들에게도 아차상을 제공하며 관람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했다. 지난달 5일 문을 연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전체 관람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가운데 개막 이후 절반 이상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 목표치의 약 3분의 1을 달성한 셈이다.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목표 달성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남은 기간에 추가 관람객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개막 초반 분위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행사 콘텐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1톤 트럭을 배처럼 꾸민 공연 등을 둘러싸고 비판이 이어졌다. 관람객 유치와 흥행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에 조직위는 공연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무료입장 혜택을 확대하는 등 관람객을 늘리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이후 방문객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주행사장을 비롯해 개도와 금오도, 세계박람회장 등 부행사장 관람객을 합산한 결과 지난 4일에는 하루 약 13만 2천 명이 방문했다. 한글날인 9일에도 약 12만 6천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10월 연휴 기간에만 약 5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연휴가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관람객 수 증가가 입장권 판매 실적이나 유료 관람객 확대와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에서 세부적인 실적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직위가 12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 2명 등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확대하면서 전체 관람객 가운데 무료 관람객의 비중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관람 기회를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유료 관람객 규모와 수익 측면에서는 별도의 평가가 필요하다.이미 판매된 입장권의 사용률도 남은 과제로 꼽힌다. 판매된 입장권은 약 40만 3천 장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약 70%가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권을 구매하고도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은 사례가 상당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박람회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미사용 입장권을 보유한 사람들이 남은 기간 행사장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은 표가 모두 최종 미사용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무료입장 확대 역시 한쪽 측면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무료 관람객이 늘어나면 유료 입장권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박람회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섬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방문객 확대 자체에도 의미가 있다. 반면 관람객 목표 달성 여부뿐 아니라 콘텐츠 만족도와 입장권 사용 현황 등도 함께 살펴봐야 박람회의 실질적인 성과를 판단할 수 있다. 조직위는 더 많은 관람객이 섬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 초반 제기됐던 콘텐츠 부족 논란을 해소하고 남은 행사 기간에도 방문객의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여수 세계섬박람회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이후 조직위가 남은 기간 관람객을 얼마나 더 유치할 수 있을지, 미사용 입장권의 실제 사용이 얼마나 늘어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람객 수 증가가 콘텐츠에 대한 만족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박람회의 최종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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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623명 추가 인정…LH 매입 1만 호 돌파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임차인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623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도 이어지면서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매입 물량은 1만1148호에 도달했다. 정부는 피해자에 대한 주거·금융·법률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계약 전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세 차례 개최하고 총 1642건을 심의한 결과, 이 가운데 623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피해자로 인정된 623건 중 579건은 신규 신청이나 재신청을 통해 접수된 사례다. 나머지 44건은 기존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사례로, 재심의 과정에서 피해자 인정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일부 신청자가 이의신청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받은 것이다.반면 심의 결과 피해자 인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전체 심의 대상 가운데 583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보증보험이나 최우선변제금 등을 통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208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사례 중에서도 228건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여부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신청했다고 해서 모두 피해자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보증금 회수 가능성이나 피해 요건 충족 여부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전세사기피해자법이 시행된 2023년 6월 1일 이후 누적 피해자 인정 건수는 4만1559건으로 집계됐다. 긴급한 경매·공매 절차를 유예하도록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결정은 총 1251건이다. 피해자에게 제공된 주거·금융·법률 지원은 누적 8만0188건에 이른다.피해주택 매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LH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주택 1만1148호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입한 주택은 총 6157호로, 월평균 약 684호 수준이다.이는 연간 90호를 매입하는 데 그쳤던 2024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올해 들어 피해주택 매입이 확대되면서 피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관련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매입 실적이 늘어나는 것과 별개로 피해자 개개인의 주거 상황과 보증금 회수 문제 등이 어떻게 해결되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국토교통부와 LH는 피해주택 매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련 점검 회의를 운영하고 신속 처리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법원과 협의를 이어가며 경매 진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피해주택 매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차상 지연을 줄여 피해 지원이 보다 빠르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일부 유형의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기각되더라도 이후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임차인도 관련 요건과 상황을 확인해 추가 절차를 검토할 수 있다. 정부는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지원뿐 아니라 전세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8개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에서 예비 임차인을 대상으로 계약 전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이 이뤄지는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전남 등이다.센터에서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등기부 등 관련 서류를 바탕으로 권리관계를 분석하고, 임대차계약서 문구를 검토하며, 계약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임차인이 계약 전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피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전세사기는 계약 체결 당시에는 위험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사전 확인과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피해자 인정과 피해주택 매입, 주거·금융·법률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계약 전 상담을 통해 임차인의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방침이다.지난 9월 피해자 623명이 추가로 인정되고 LH의 누적 피해주택 매입 물량이 1만1148호에 도달하면서 피해 지원은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앞으로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피해자별 실질적인 지원, 계약 전 예방 상담의 활용도가 주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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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석 복귀 완료” 이상순, 건강 회복 후 근황 공개건강 문제로 잠시 방송 활동을 멈췄던 가수 이상순이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한동안 청취자들의 걱정을 샀던 그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동료 뮤지션과 함께한 사진을 통해 복귀 후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7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공식 SNS에는 이상순과 토마스쿡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 안에서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보였다. 블랙 계열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서로를 소개하듯 손을 내미는 포즈를 취하며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이번 게시물은 이상순이 건강 이상으로 휴식기를 가진 뒤 처음 공개된 근황 사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사진 속 이상순은 환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전보다 얼굴이 다소 갸름해진 듯한 모습도 보여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 이후 그의 상태를 궁금해하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장면이었다.이상순은 지난 8월 말부터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안테나는 그가 갑작스러운 컨디션 악화로 병원을 찾았고, 진료 결과 미주신경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의료진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권고했고, 이에 이상순은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잠시 물러나 회복에 집중했다.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완벽한 하루’는 멈추지 않았다. 제작진은 여러 스페셜 DJ를 투입해 방송을 이어갔고, 토마스쿡 역시 이 기간 대체 DJ로 마이크 앞에 섰다. 이번 사진은 복귀한 이상순과 빈자리를 함께 메웠던 동료가 나란히 선 모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약 한 달간 휴식을 취한 이상순은 지난 1일 다시 청취자들과 만났다. 그는 라디오 DJ석에 복귀해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선곡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생방송을 쉬어야 했던 만큼, 그의 복귀 소식에는 안도와 응원의 반응이 이어졌다.이상순은 밴드 롤러코스터 출신으로, 감각적인 음악과 담백한 스타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뮤지션이다.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한 뒤에는 방송에서도 대중과 가까워졌다. 특히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에서의 소박한 생활을 공개하며 부부의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라디오와의 인연도 깊어지고 있다. 이상순은 2024년 11월부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져왔다. 음악인다운 섬세한 선곡과 부담 없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DJ로서도 인정받았다.이번 근황 공개는 이상순이 다시 일상과 방송 리듬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줬다. 건강을 돌본 뒤 스튜디오로 돌아온 그는 밝은 미소로 팬들의 우려를 덜었다. 청취자들은 무리 없는 활동을 바라며 그의 복귀를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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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의료지원 거부…지뢰 폭발엔 “자작극” 주장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이 한국 정부의 대북 의료장비 지원 추진을 강하게 비난하며 남북 간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일축했다. 인도적 목적의 보건의료 지원마저 “주권침해”로 규정하면서 한국 정부와 마주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김 부장은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면제 절차를 마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를 두고 “국가에 대한 모독”이자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내부의 의료 여건을 지원 명분으로 내세운 것 자체가 북한의 현실을 왜곡하고 체면을 훼손하려는 행위라고 반발했다.앞서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평양 강동군 병원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장비 166종에 대해 유엔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북한 주민의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적 협력 사업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북한은 해당 지원 계획을 받아들이기보다 정치적 의도가 깔린 행동으로 몰아붙였다.김 부장은 특히 지난달 발생한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를 다시 거론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지뢰 사고를 북한 소행으로 몰아가면서 동시에 의료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지뢰 폭발 사고와 의료장비 지원 계획을 모두 한국 측이 만든 “자작극”이라는 취지로 비난했다.또 한국 정부가 실제로 장비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면서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거부를 예상한 뒤 이를 통해 한국은 선의를 보이고 북한은 이를 거부하는 구도를 만들려 했다는 것이다. 김 부장은 이를 남측의 정치적 계산으로 규정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국정감사 발언도 담화에 등장했다. 정 장관은 전날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의 고의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뢰 ‘공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부장은 이 발언을 근거로 한국 내부에서도 사건 성격을 둘러싼 논란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한국 군 당국의 최종 판단은 다르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9월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남쪽에 매설한 플라스틱제 반보병지뢰에 따른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합참은 폭발 지점과 북한군 지뢰가 발견된 위치가 모두 군사분계선 남쪽 약 10m 지점이었다고 설명했다.현장 조사에는 유엔군사령부도 참여했다. 조사 결과 사고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군 지뢰는 땅속에 묻혀 있었고, 인위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판단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 분석에서도 북한군 지뢰와 관련된 특징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를 토대로 북한군의 지뢰 매설을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으로 봤다.김 부장은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 측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대남 비난 수위를 높였다.담화의 핵심은 남북관계에 대한 전면 거부였다. 김 부장은 한국과는 어떤 것도 주고받을 일이 없고, 마주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 북한의 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적대적 행동뿐 아니라 선의로 포장된 시도 역시 북한에 대한 도전이자 주권침해로 간주하겠다고 했다.이번 담화는 북한이 대북 제재 완화나 인도적 협력의 통로까지 차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를 통해 최소한의 접촉면을 마련하려 했지만, 북한은 이를 정치적 공격으로 규정하며 남북관계를 다시 강한 대결 구도로 밀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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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 폰 보면 왜 눈이 아플까?어두운 침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갑자기 한쪽 눈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두통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편두통으로 생각하고 넘겨서는 안 된다. 어두운 환경에서 동공이 커지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민진 교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전방각이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안압은 짧은 시간 안에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 40~60㎜Hg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높은 안압이 지속되면 시신경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특히 어두운 환경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 중 하나다. 어두운 곳에서는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동공이 커지는데, 이 과정에서 홍채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를 막을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불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영화관처럼 주변이 어두운 공간에 있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눈 통증이나 두통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눈의 피로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급성 폐쇄각 녹내장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60~70대 고령층과 여성, 원시가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다만 특정 약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작이 발생할 수 있어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감기약이나 멀미약, 일부 다이어트약 등은 동공을 확대하거나 수정체를 앞으로 이동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 지속될수록 시신경 손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민진 교수는 치료의 골든타임을 최대 48~72시간 이내로 설명했다.치료가 늦어지면 동공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홍채가 주변 조직에 달라붙는 유착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서 한쪽 눈에 강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불빛 주변에 무지개처럼 번지는 잔상이 보인다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면 증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즉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녹내장 발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녹내장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을 피하고, 갑작스러운 눈 통증이나 시야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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