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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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지리고 우승한 선수…하이록스 결국 규정 바꿨다경기 도중 대변을 지린 상태에서도 레이스를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달려 우승한 선수를 둘러싼 논란이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HYROX)를 강타했다. 경기장 위생 문제가 불거진 데 이어 대회 운영 과정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없었다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하이록스는 사흘 동안 네 차례 공식 입장을 내놓고 결국 관련 규정까지 수정했다. 중국 매체 블루웨일뉴스는 15일(한국시간) 하이록스가 중국 진출 이후 가장 심각한 여론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하이록스는 1㎞ 달리기를 총 8차례 진행하고, 각 달리기 사이에 스키 동작을 본뜬 스키에르그와 썰매 밀기·당기기, 로잉 등 8가지 기능성 운동을 수행하는 피트니스 레이스다. 선수들은 정해진 코스를 완주한 기록을 놓고 경쟁한다.논란은 지난 12일 하이록스 베이징 여자 프로 부문에서 발생했다. 호주 출신 조안나 위트르지크는 경기 중 갑작스러운 설사 증상을 겪으며 대변을 지렸다. 하지만 그는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 오물이 다리에 묻은 상태로 레이스를 계속했다.위트르지크는 약 1시간1분의 기록으로 해당 경기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우승 이후 경기 과정에서 발생한 위생 문제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매체에 따르면 위트르지크가 경기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오물이 트랙과 썰매 매트, 로잉머신 등 경기장 일부를 오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는 1000명이 넘는 다른 참가자들이 경기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중위생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경기 이후 위트르지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도 논란을 키웠다. 그는 자신의 우승과 관련해 “이기면 이긴 거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지만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사태가 커지면서 하이록스는 대응에 나섰다. 대회 측은 사흘 동안 무려 네 차례 성명을 발표하며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부 참가자들은 앞으로 열리는 대회 참가를 취소하고 환불받은 내역까지 SNS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록스 공동창립자 모리츠 퓌르스테도 직접 사과했다. 그는 이번 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들과 대회 측이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기존 대회 규정에 생물학적 오염 상황에 대한 명확한 대응 조항이 없었다는 점이다. 당시 현장에서도 위트르지크의 경기를 중단시키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퓌르스테는 하이록스가 경기 도중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선수의 경기 지속 여부를 판단하고 경기장 내 오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부족했던 것이 논란을 키운 셈이다.결국 하이록스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기 운영 절차와 규정집을 수정했다. 새롭게 마련된 규정에서는 혈액이나 구토물, 소변, 대변 등이 선수 본인이나 다른 선수에게 건강상 위험 또는 오염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레이스 디렉터가 의학적 사유로 해당 선수를 경기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규정 변경으로 경기 중 생물학적 오염이 발생했을 때 대회 운영진이 선수의 레이스를 중단시킬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한 선수의 경기 지속 여부를 넘어 다른 참가자들의 건강과 경기장 위생 문제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손질한 것이다.결과적으로 베이징 대회에서 발생한 한 선수의 돌발적인 경기 상황은 우승 기록보다 대회 운영과 위생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더 크게 번졌다. 하이록스는 사과와 잇따른 공식 입장에 이어 관련 규정까지 수정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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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세금 계산해보니…생각보다 커진다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2년 더 미뤄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넘었다. 지난 5월 가상자산 과세 자체를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과세 시행을 늦춰달라는 요구까지 국회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15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공개된 ‘코인과세 2년 유예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전 기준 5만1746명이 동의했다. 전날 동의자가 5만명을 넘으면서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앞서 지난 5월에는 가상자산 과세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에도 5만908명이 동의했다. 가상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를 놓고 폐지와 유예를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국회로 넘어간 셈이다.이번 청원은 과세 자체를 없애자는 주장과는 차이가 있다. 청원인은 세금을 부과하기에 앞서 투자자가 실제로 얼마를 벌었는지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제도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외 거래소와 개인지갑을 거쳐 거래한 가상자산은 최초 매입 가격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거래 방식에 따른 과세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현재 예정된 가상자산 과세 시행일은 2027년 1월 1일이다. 가상자산을 매도한 가격에서 취득 가격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 등을 제외해 소득을 계산하고, 한 해 동안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한다. 이후 연간 이익에서 250만원을 기본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 20%의 세율을 적용한다. 지방소득세까지 합치면 실제 세율은 22%다.손실과 이익이 서로 다른 연도에 발생했을 때는 문제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2027년에 가상자산 투자로 5000만원의 손실을 보고 2028년에 5000만원의 이익을 냈더라도, 2027년의 손실을 2028년 이익에서 공제할 수 없다.2028년에 발생한 5000만원의 이익에서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하면 과세표준은 4750만원이 된다. 여기에 소득세 20%를 적용하면 950만원이고 지방소득세 95만원을 더해 총 1045만원을 내게 된다. 이는 취득 가격과 거래 수수료가 모두 반영되고 해당 연도에 다른 거래는 없다고 가정한 계산이다.가상자산 과세는 당초 2022년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세 차례 연기되면서 2027년까지 미뤄졌다. 실제 첫 신고와 납부는 과세가 시작된 다음 해인 2028년 5월에 이뤄질 예정이다.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여전히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해외 거래소나 개인지갑을 거친 가상자산의 취득 가격을 검증할 수 있는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래소와 과세당국을 연결하는 공통 전산망 역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DAXA는 과세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본공제를 확대하고, 최소 5년 동안 투자 손실을 다음 해 이후에도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손실 이월공제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다만 손실을 다음 해로 넘길 수 없는 것이 가상자산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세금이 부과되는 주식 거래에서도 같은 해 발생한 이익과 손실은 합산할 수 있지만, 해당 연도에 남은 손실을 다음 해의 이익에서 공제할 수는 없다.당초 5년간 손실 이월공제를 허용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는 2024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폐지됐다. 국내 상장주식을 증권시장에서 거래하는 소액주주의 양도차익 역시 원칙적으로 비과세된다. 반면 가상자산은 연간 이익이 25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세금이 부과된다는 차이가 있다.김병국 법무법인 번화 대표변호사는 예정된 가상자산 과세가 세금 계산 방식과 손실 이월공제가 없다는 점에서 해외주식 과세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상장주식 소액주주의 양도차익이 비과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세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변호사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커 이익과 손실이 특정 연도에 집중되기 쉽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에 모든 금융투자자산에 손실 이월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예정된 일정대로 내년부터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3일 국회 서면답변에서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 기본원칙에 따라 내년부터 과세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국내 거래소 이용자의 경우 거래소가 국세청에 제출하는 거래명세서를 통해 소득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거래소 이용자에 대해서도 해외금융계좌 신고와 국가 간 가상자산 정보자동교환체계인 CARF 등을 통해 과세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가상자산의 취득 가격은 투자자 한 명의 여러 거래를 합쳐 평균 매입가격을 산출하는 ‘거주자별 총평균법’을 적용한다. 그러나 해외 거래소나 개인지갑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가상자산처럼 최초 취득 가격을 확인할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실제 이익을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안에 추가 유예 방안을 포함하지 않은 가운데, 과세 시행 전까지 취득 가격 확인 방식과 거래 유형별 과세 기준, 손실 처리 방식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마련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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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보고 냈다” 수시 원서 취소될 수도202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 과정에서 서버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별 경쟁률을 확인한 뒤 원서를 제출한 수험생의 접수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스템 오류로 피해를 입은 수험생은 구제하되, 접수 마감 시간이 연장된 틈을 이용해 경쟁률을 확인하고 지원한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로 마감 시간을 연장한 대학 가운데 당일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한 곳이 17개 대학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수시 원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와 전형료 결제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대학들은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당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서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춰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마감 시간이 연장된 대학은 56곳이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56개 대학 가운데 17개 대학이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일부 수험생이 연장된 접수 시간 동안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경쟁률을 확인하지 못한 채 원서를 낸 수험생과 경쟁률을 본 뒤 지원한 수험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교육부는 현재 경쟁률이 공개된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오후 6시 이후 경쟁률을 확인한 뒤 원서를 접수한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쟁률 공개 이후 연장된 접수 시간에 해당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 가운데 실제로 경쟁률을 확인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원서 접수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반면 서버 장애 자체로 접수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에 대해서는 구제 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오후 5시 50분을 기준으로 접수 과정의 로그 기록을 확인해 구제 대상자를 판단할 방침이다.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대학에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 실제 원서 접수 이력이 남아 있어야 한다. 한 수험생에게 여러 차례의 접수 이력이 존재할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작성하거나 수정한 원서에 대해서만 구제 절차를 적용한다.당초 교육부는 이번 서버 장애로 약 1200명의 수험생이 피해를 봤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구제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면서 실제 구제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태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직전에 발생한 시스템 장애에서 시작됐다. 오후 5시 50분께 일부 수험생이 원서 접수와 전형료 결제를 완료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대학들이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문제는 마감 시간이 연장된 상황에서 일부 대학의 경쟁률이 공개됐다는 점이다. 경쟁률은 대학과 모집단위별 지원 상황을 보여주는 정보인 만큼, 이를 확인한 뒤 지원할 경우 접수 마감 직전까지 경쟁 상황을 알지 못한 수험생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교육부가 피해 수험생에 대한 구제와 별개로 경쟁률 확인 후 지원 사례를 따로 점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스템 오류로 인해 원서를 제출하지 못한 경우에는 구제하되, 경쟁률 공개를 이용해 지원 전략을 바꾼 경우까지 동일하게 구제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사태의 정확한 발생 원인도 조사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경위뿐 아니라 장애 이후 대응 과정과 시스템 운영·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결국 이번 수시 원서 접수 사태의 핵심은 서버 오류로 피해를 입은 수험생을 어디까지 구제할 것인지와 경쟁률 공개 이후 접수한 수험생을 어떻게 처리할지로 좁혀지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관련 접수 기록을 확인하면서 구제 대상과 원서 취소 검토 대상자를 구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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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여행비 확 줄인다…전국 할인 혜택 총정리정부와 공공기관이 올가을 국내 여행객을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한 대규모 여행 지원책을 마련했다. 국민에게는 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는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2026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을 열고 다양한 여행 혜택을 공개한다. 올해 캠페인의 표어는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다.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티맵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친환경·안전 여행을 서약한 뒤 출발지에서 30㎞ 이상 이동해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해당 기초지자체별 인증 도장과 포인트가 지급된다. 기본 포인트는 최대 3만 포인트이며, 전기차 운전자는 2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사용하면 5000포인트, 영상 후기를 작성하면 2000포인트가 추가된다.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한 할인도 이어진다.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 인구감소지역 41곳의 지정 관광지를 방문한 뒤 인증하면 열차 운임 100%에 해당하는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5개 노선의 테마열차는 운임을 50% 할인하고, ‘내일로 패스’는 2만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항공권을 이용한다면 네이버 항공권을 통한 국내 왕복 노선 구매 혜택도 확인할 만하다. 내륙 노선은 1인당 1만원, 제주 노선은 1인당 5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예약 한 건당 최대 4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내륙 노선은 최대 4만원, 제주 노선은 최대 2만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렌터카 이용객에게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64개 연안 시군구에서 차량을 24시간 이상 빌리면 1만원, 48시간 이상 대여하면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에서는 각각 5000원과 1만원이 할인된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전기, LPG 차량을 빌리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할인권 이용 기간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다.숙박비를 줄일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2026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비수도권 숙박할인권 약 8만장이 배포된다. 할인권은 9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여행사 채널에서 1인 1매씩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11월 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올해 처음 마련된 섬 지역 숙박 할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5만원, 7만원 미만 상품은 3만원을 할인한다. 섬 지역 할인권 1만장과 비수도권·연박 할인권 7만장이 배포될 예정이다. 지역별 참여 여부와 실제 배포 수량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캠핑장을 찾는 여행객에게는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캠핑 할인권은 9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온라인 예약 플랫폼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등록야영장 상품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여행에 실제로 사용한 비용 일부를 돌려받는 사업도 진행된다.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을 통해 대상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청년은 최대 1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자가 미리 여행 계획을 제출하고 지자체 승인을 받은 뒤 실제 지출 증빙자료를 내면 환급받는 방식이다.하반기 대상 지역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밀양시·거창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장흥군·영광군·완도군이다.수해 피해를 입은 거제와 통영의 관광 회복을 위한 지원도 캠페인과 함께 추진된다. 현지 관광 콘텐츠와 여행상품을 알리고 할인과 관광객 모집, 방문 인증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여행상품 할인 행사도 이어진다. 지마켓 여행상품 할인전에서는 9월 21일부터 국내 여행상품을 최대 50%, 5만원 한도로 할인한다. 상품 이용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노동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자는 휴가샵을 통해 숙박과 입장권, 교통편 등을 최대 50%, 5만원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5인 5색 취향여행’은 5개 주제로 전국 25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전문가와 국민이 선정한 1만여 개 지역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100X100’ 공식 누리집도 여행지를 고르는 데 활용할 수 있다.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국가 단위 할인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도 열린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등이 제공되며, 문체부는 행사에 앞서 숙박할인권도 배포한다. 관계 부처와 경제단체 역시 지역관광 홍보와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지자체와 기관별 할인도 마련됐다. 대구는 도심 관광 순환노선 이용료를 30% 낮추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 템플스테이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투어패스를 최대 40% 할인하며, 국립세종수목원은 10월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 개장 입장료를 50% 할인한다.‘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서 제공되는 구체적인 할인과 지원 내용은 ‘여행 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가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별 적용 조건과 기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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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가까이 소나무만 그린 임영우 화가의 전시사계절 내내 푸른 모습을 유지하는 소나무는 오랫동안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상징해온 나무다. 이러한 소나무를 거의 반세기 동안 화폭에 담아온 임영우 작가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임영우 작가의 개인전 ‘소나무와 더불어’가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EAST 9층 갤러리 H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그려온 소나무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한국적 정서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임영우 작가는 1970년대 말부터 소나무를 꾸준히 그려왔다. 어느덧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하나의 소재를 바라보며 작업해온 셈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열일곱 번째 개인전으로, 오랜 시간 이어온 소나무 회화의 세계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작가는 전통적으로 수묵화에서 자주 다뤄졌던 소나무를 유화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구축했다. 익숙한 소재를 유화라는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소나무의 형태와 생명력을 색과 선을 통해 새롭게 표현해왔다.임영우 작가는 소나무에 한국적인 정신이 담겨 있다고 바라본다. 오랜 세월 한국인의 삶과 함께해온 나무인 만큼 그 안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발견하고, 이를 반복해서 자신의 작품에 담아왔다.그의 작품에서는 소나무 특유의 강한 생명력이 선명한 색채와 굵은 선을 통해 드러난다. 붉은빛을 띠는 줄기와 짙은 청색의 솔잎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화면을 채운다. 굵고 힘차게 뻗어나가는 가지 역시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다. 작가는 이러한 색과 선을 이용해 소나무가 가진 생명력과 힘을 표현했다.전시장에는 서로 다른 모습의 소나무를 담아낸 작품들이 걸려 있다. ‘독야청정’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홀로 서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를 그린 작품이다. 곧게 올라간 줄기와 사방으로 뻗은 가지, 짙은 푸른색의 솔잎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소나무 특유의 굳은 의지와 생명력을 보여준다.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신작 ‘백년해로’는 두 그루의 소나무를 소재로 한다. 작품 제목처럼 오랜 세월을 함께 견디며 자리를 지키는 두 나무의 모습에 시선이 향한다. 한 그루의 나무가 홀로 서 있는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통해 소나무가 지닌 시간성을 표현했다.또 다른 신작 ‘송무학수’에서는 오랜 세월을 견뎌낸 소나무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굽어버린 줄기와 뒤틀린 가지는 반듯하게 뻗은 나무와는 다른 모습의 힘을 보여준다. 곧게 자란 나무뿐 아니라 오랜 시간을 견디며 형태가 변한 나무에서도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발견한 작품이다.작가가 오랜 시간 소나무를 그려왔지만, 같은 나무가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푸른 하늘 아래 곧게 서 있는 소나무가 있는가 하면, 굽은 줄기와 가지를 서로 기대며 긴 시간을 견뎌낸 소나무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차이를 반복해서 관찰하고 화폭에 담아왔다.이번 전시는 한 가지 소재를 오랜 시간 탐구해온 작가의 회화 세계를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거의 50년에 걸쳐 소나무를 바라보며 그려온 임영우 작가는 익숙한 나무를 다양한 형태와 색으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특히 전통 수묵화의 대표적인 소재였던 소나무를 유화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은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붉은 줄기와 푸른 솔잎, 힘차게 뻗은 가지를 통해 소나무의 생명력을 강조하고, 오랜 세월 한국인의 곁을 지켜온 나무에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냈다.‘소나무와 더불어’는 작가가 오랫동안 한 소재를 반복해서 바라보며 쌓아온 회화적 고민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한 그루의 소나무에서 절개와 생명력을 발견하고, 서로 기대어 선 두 나무에서는 긴 시간을 함께 견디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소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임영우 작가의 개인전 ‘소나무와 더불어’는 오는 9월 27일까지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EAST 9층 갤러리 H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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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직 내려놓은 용혜인… 기본소득당은 ‘겸직 금지’ 카드기본소득당이 용혜인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 직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의원의 장관 겸직을 금지하는 법 개정을 제안했다. 용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개인 거취 문제로 끝나서는 안 되며, 국회와 행정부의 관계를 다시 정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 정치개혁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이 연합 정치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이 꺼낸 첫 번째 과제는 국회법 개정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장관 등 국무위원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원칙을 세우자는 내용이다.오 대표는 현재의 논의가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부 견제가 국회의 핵심 역할이라면, 지역구 의원에게는 장관직을 허용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이 국회의원으로 뽑은 사람은 국회에서 입법과 감시 역할을 해야 하고, 국무위원으로 일하려면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는 설명이다.이번 제안은 용 의원 사퇴 과정과 맞물려 있다. 용 의원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의원직 유지와 장관직 수행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인 용 의원이 사퇴할 경우 의석 승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이 커졌다. 결국 용 의원은 후보자직에서 물러났고, 기본소득당은 이를 계기로 겸직 금지 원칙을 법으로 명확히 하자고 나선 것이다.기본소득당은 선거제 개편도 함께 요구했다. 오 대표는 위성정당이 반복되는 현행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연합 정치도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대 정당이 선거 때마다 위성정당을 만들고 소수정당이 그 틀 안에서 의석을 얻는 방식으로는 건강한 다당제 정치가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다.용 의원은 2020년 총선과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에 참여해 국회에 들어왔다. 이 같은 이력 때문에 이번 장관 후보자 지명과 사퇴 과정은 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의 연합 정치 책임론으로도 번졌다.오 대표는 용 의원의 사퇴가 민주당의 요청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 여론과 국정 운영 부담을 이유로 결단을 요청했고, 기본소득당도 이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관직 하나를 지키는 것보다 민주진보 진영의 신뢰와 연합 정치의 기반을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기본소득당의 이번 제안은 겸직 논란을 제도 개혁 논의로 전환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다만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그동안 책임정치와 권력분립 사이에서 논쟁이 이어져 온 사안이다. 민주당이 기본소득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실제 법 개정과 선거제도 논의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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