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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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즌 끝나기 전 16명 방출…대대적 정리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대규모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7일 선수단 면담을 진행하고 투수 8명과 야수 8명 등 총 16명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출 명단에는 투수 정성종, 최충연, 석상호, 박로건, 조경민, 박성준, 손준이, 전하원과 야수 이인한, 엄장윤, 윤수녕, 김현도, 배인혁, 박지훈, 김호범, 이정민이 포함됐다.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최충연이다. 최충연은 지난해 말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당시 롯데는 보상금 2억원을 지급하며 최충연을 영입했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최충연은 삼성에서 뛰던 시절 한때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8년에는 70경기에 등판해 85이닝을 소화하며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 탈삼진 10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1군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 이적 후 반등을 노렸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충연은 올해 1군에서 4월 7일 사직 KT 위즈전에 단 한 차례 등판했다. 당시 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월 이후 실전 등판 기록이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롯데 유니폼을 입은 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정성종 역시 오랜 시간 몸담았던 롯데와 결별한다. 광주일고와 인하대를 졸업한 정성종은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지명됐다. 당시 대졸 우완 투수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았으며, 최고 시속 150㎞에 가까운 빠른 공을 앞세워 기대를 모았다.프로 2년 차였던 2019년에는 32경기에 나서 49⅔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했다. 이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노렸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는 1군 엔트리에 이틀간 등록됐지만 실제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채 2군으로 내려갔고, 결국 9년간 이어진 롯데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외야수 이인한은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방출을 경험하게 됐다. 2020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인한은 2022시즌을 마친 뒤 방출됐고, 이후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4년 롯데에 입단하면서 다시 프로 무대에 돌아왔지만 오래 살아남지는 못했다.이인한은 롯데에서 2024년 1군 데뷔전을 치르며 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두 번째 프로팀에서도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롯데의 선수단 정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롯데는 올 시즌 전반기 막바지였던 7월 8일에도 투수 박시영과 정선우(육성선수), 내야수 최항을 방출했다.롯데는 올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면서 2018년 이후 9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일찌감치 선수단 정리에 나선 만큼 향후 추가적인 변화 가능성도 남아 있다.긴 시간 이어진 가을야구 부진을 끊기 위해 롯데가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출을 시작으로 비시즌 동안 어느 정도 규모의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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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트럼프에 “김정은 만나면 나와 만나라고 해달라”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중재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일본의 납북자 문제를 둘러싼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미국을 통한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7일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면담에 배석한 가토 가쓰노부 전 납치문제담당상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전달했다.다카이치 총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다카이치와 만나라고 말해 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미국을 통해 북한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하는 배경에는 장기간 진전이 없는 납북자 문제가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납북자 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북한과의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다카이치 총리는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도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납북 문제를 중대한 인도주의적 사안으로 규정하면서 피해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취임 이후 관방장관과 함께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임기 안에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앞서 지난 5일 열린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도 납북자 문제를 언급했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문제를 가능한 한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다카이치 총리는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납북자 가족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요코타 메구미의 모친을 비롯한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만났다.일본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일본인 납북 피해자는 17명이다. 북한은 이 가운데 13명의 납치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 중 5명은 일본으로 돌려보냈다.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는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일본 정부와 입장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향후 미국이 북·일 간 대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답변이나 실제 북·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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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도 신용카드 결제 가능해진다개인 간 중고거래에서도 신용카드를 이용해 물품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구매자가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판매자에게 즉시 전달되지 않고 안심결제(에스크로)를 거쳐 구매자가 물품을 확인하고 거래를 확정한 이후 지급된다. 다만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 금액은 한 번에 150만원 미만으로 제한된다.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의 ‘개인간 중고거래 신용카드 안전결제 서비스’를 포함해 총 24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지금까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는 모두 1164건으로 늘어났다.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네이버파이낸셜의 서비스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N플리마켓’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가 아닌 개인끼리 중고물품을 거래할 때에도 구매자가 신용카드를 사용해 물품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개인 간 중고거래는 현금이나 계좌이체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구매자는 중고물품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드로 결제한 대금이 판매자에게 바로 전달되는 방식이 아니라 에스크로를 통해 보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구매자가 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해당 금액은 곧바로 판매자에게 넘어가지 않는다. 이후 구매자가 실제 물품을 확인한 뒤 거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고거래 과정에서 결제와 물품 확인 사이에 안전장치를 두게 된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기까지는 기존 법령과 개인 간 거래의 특성 사이에 해결해야 할 규제 문제가 있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결제대행업체가 카드회원에게 물품을 판매하는 사람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사람의 상호와 주소를 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개인 간 중고거래에서는 판매자가 사업자가 아닌 일반 개인인 경우가 많아 해당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규제 특례를 적용해 판매자의 상호와 주소를 직접 고지하는 대신 구매자가 판매자와 연락할 수 있는 채팅 채널이나 안심번호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용카드 결제가 중고거래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카드 부정사용이나 이상금융거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 중고물품 거래를 위한 결제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차단해야 한다. 결제 한도 역시 제한된다. 구매자가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금액은 한 번의 거래에서 150만원 미만으로 설정됐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서비스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신용카드 결제 과정과 결제 취소 및 환불 절차 등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이용자에게 사전에 안내해야 한다.금융위는 이번 서비스가 기존에 현금 거래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개인 간 중고거래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기존 현금 중심의 개인 간 중고거래에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금융위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중고거래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대출 서비스’도 이번 신규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공동대출 서비스는 기업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진행한 뒤 공동으로 결정한 한도와 금리에 따라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대출에 필요한 자금은 두 은행이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금융위는 두 은행이 대출 심사부터 계약 체결, 대출 실행 등에 필요한 업무를 서로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양 은행이 협업하면서 기업여신 심사와 관련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토스뱅크의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운영비용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대출 조건을 제공한다는 취지다.미래에셋증권의 ‘Wrap형 CMA 모바일 가입 서비스’도 새롭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기존에는 Wrap형 CMA에 가입할 때 상품의 주요 내용을 대면 또는 영상통화를 통해 설명해야 했다. 앞으로는 동영상으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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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200마리, 스타와 레드카펫 선다노령견과 대형견, 장애견 등 상대적으로 입양이 어려운 유기견 약 200마리가 스타들과 함께 특별한 레드카펫에 오른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쉬웠던 유기견을 시민들이 직접 만나고 입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입양 플랫폼 ‘핌키(PIMKEY)’를 운영하는 핌피바이러스는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서울동물행복페스타’에서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동물행복페스타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이번 행사의 중심은 약 200마리의 유기견이 시민들 앞에서 직접 걷는 레드카펫 런웨이다. 평소 온라인 입양 공고나 보호소를 통해 사진으로만 접했던 유기견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입양 기회를 얻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유기견들에게 관심을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이가 많거나 몸집이 큰 개, 장애가 있는 개들은 보호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여러 연예인과 방송인도 유기견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를 비롯해 배우 성훈, 안무가 리아킴, 위너 강승윤, 가수 스텔라장, 배우 연우, 댄서 킹키, EPEX의 백승과 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개그우먼 심진화와 가수 조권, 뮤지컬 배우 배다해, 에이핑크 박초롱과 윤보미, 방송인 윤성빈, 배우 맹승지, 가수 겸 배우 윤지성, ITZY 리아 등도 함께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는다. 레드카펫을 걷는 유기견 가운데 관심이 가는 개가 있다면 현장에서 임시보호나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후 해당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단체와 별도의 상담 및 심사 절차를 거쳐 실제 임시보호나 입양 여부가 결정된다.따라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유기견을 직접 만나 성격이나 행동을 살펴본 뒤 보호와 입양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과 짧은 소개만으로 입양 여부를 판단하는 것보다 실제 모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장신재 핌피바이러스 대표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스타 중심의 행사가 아닌 유기견 중심의 행사라는 점에서 설명했다. 스타들이 주목받는 자리에 유기견을 초대한 것이 아니라 유기견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에 스타들이 함께하는 행사라는 것이다.특히 장 대표는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유기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행사는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레드카펫 런웨이는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는 1부와 오후 3시에 열리는 2부로 나뉘어 두 차례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유기견 입양은 단순히 관심을 보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책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 역시 현장에서 상담과 심사를 거쳐 임시보호와 입양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스타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 약 200마리의 유기견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눈에 띄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그동안 입양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노령견과 대형견, 장애견에게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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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LA·샌디에이고 파괴”…캘리포니아 발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비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LA)와 샌디에이고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캘리포니아 정치권에서는 강한 비판이 나왔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제한할 수 있는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거론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연료 가격 등이 높아진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를 감수할 만한 대가라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으로 물가가 다소 높아졌다면서 세계와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며 LA와 샌디에이고를 직접 거론했다. 두 도시가 공격받는 상황을 언급한 뒤에도 다시 작은 대가라는 취지의 표현을 사용했다.발언 직후 캘리포니아 정치권에서는 반발이 이어졌다. LA와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대도시로, 이번 발언은 지역 정치권뿐 아니라 두 도시의 시장들에게도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다.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별도의 영상에서도 행정부와 공화당 지도부를 향해 대응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LA 출신인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정헌법 25조를 거론하며 비판에 가세했다.미국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권한을 부통령 등에게 승계하는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이 스스로 권한을 넘기는 경우뿐 아니라 부통령과 내각의 일정 요건에 따라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의회에 전달하는 절차도 담고 있다. 다만 대통령의 의사에 반해 이 절차가 실제로 강제 적용된 사례는 아직 없다.캘리포니아 주요 도시의 시장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대통령의 발언이 도시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 역시 샌디에이고를 전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대상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반응이 나왔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짐 데스먼드는 미국의 어떤 도시도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지역 공화당 후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반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도시 공격을 허용하거나 외국의 공격을 촉구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않았다면 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논란이 대통령의 발언을 문맥과 다르게 해석하면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연료 가격 상승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유가와 연료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재의 경제적 부담은 미국과 세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감수할 수 있는 비용이라는 논리를 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LA와 샌디에이고를 직접 거론한 정확한 의도는 발언 자체만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일부 매체와 전문가들은 앞뒤 문맥을 종합하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않을 경우 미국 도시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가상의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정치권에서는 실제 미국 도시의 파괴 가능성을 ‘작은 대가’로 표현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이번 발언은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만큼 안보 문제와도 연결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란이 미국 본토의 대도시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당시 발언이 실제 정보에 근거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정치적 파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 대통령의 대외정책과 전쟁 비용, 연료 가격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온 캘리포니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 지역 선거 이슈와 맞물릴 가능성도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수정헌법 25조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1년 1월 의회 폭동 사태 이후에도 해당 조항을 발동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으며, 당시 하원에서 관련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같은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에는 이란과의 전쟁과 미국 내 물가 상승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백악관은 발언의 취지를 해명했지만 캘리포니아 정치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과 전쟁 관련 발언이 어떤 정치적 논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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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또 200안타…KBO 최초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다시 한번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년 전 자신의 기록을 재현한 데 그치지 않고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를 두 차례 기록한 선수가 됐다. 레이예스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상대는 두산 선발 곽빈이었다. 레이예스는 곽빈의 초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으로 향했다. 깔끔한 중전 안타가 되면서 시즌 200번째 안타가 완성됐다. 경기 전까지 199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단 한 번의 스윙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레이예스가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2024년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202안타를 때려냈다. 당시에는 2014년 서건창이 세웠던 201안타를 넘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특히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후 2026년 다시 200안타를 달성하면서 이제는 ‘200안타를 두 번 기록한 선수’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추가했다.레이예스의 꾸준한 타격 생산력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2025년에는 187안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역시 시즌 막판까지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최다 안타 부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레이예스가 200안타를 다시 달성한 이날 KBO리그에는 또 하나의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KT 위즈 최원준도 같은 날 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것이다.최원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 박준현을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시즌 200안타를 완성했다. 최원준이 먼저 200안타를 기록한 뒤 레이예스도 곧바로 대기록을 달성했다.KBO리그에서 한 시즌 200안타는 지금까지 쉽게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다. 2014년 서건창이 처음으로 200안타를 기록했고, 2024년 레이예스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올해 최원준과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를 달성하면서 역대 3호와 4호 기록자가 됐다.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200안타 타자가 한 시즌에 두 명이나 나온 점이다. KBO리그 45년 역사에서 한 시즌에 200안타를 기록한 타자가 두 명 나온 것은 2026년이 처음이다. 한 명의 대기록을 넘어 리그 전체의 타격 기록이 동시에 새롭게 쓰인 셈이다.레이예스와 최원준의 경쟁은 200안타 달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두 선수는 이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두고 다시 경쟁하게 됐다. 현재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레이예스가 2024년에 세운 202안타다. 두 선수 모두 남은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면 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특히 레이예스는 이미 2024년 202안타를 기록한 경험이 있어 자신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넘어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원준 역시 200안타를 넘어선 만큼 남은 경기에서 안타를 얼마나 추가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올 시즌 KBO리그 최다 안타 경쟁은 결국 두 선수의 마지막 타석까지 이어지게 됐다. 레이예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라는 최초 기록을 완성했고, 최원준은 국내 선수로는 2014년 서건창 이후 12년 만에 200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한 시즌 두 명의 200안타라는 새로운 역사까지 더해지면서 KBO리그의 2026시즌 막판이 기록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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