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팩트
-
“우크라이나 대통령젤렌스키 탄 비행기 격추될 뻔”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몰도바에서 이륙하려던 순간 드론과 충돌할 뻔했다고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가 밝혔다. 당시 몰도바 영공에는 러시아에서 날아온 것으로 알려진 드론 2대가 진입했고, 수도 키시너우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한동안 중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퇴레 총리는 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와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를 태우고 노르웨이로 향하던 비행기가 8일 몰도바에서 이륙하려던 순간 드론과 충돌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그가 처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스퇴레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가 어떤 상황에서 드론과 충돌할 뻔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해당 정보를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몰도바 당국은 스퇴레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실제로 몰도바에서는 8일 러시아발 드론 2대가 영공에 들어오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당시 수도 키시너우 공항에서는 항공기의 이착륙이 일정 시간 중단됐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자료에서도 키시너우로 향하던 여러 항공편이 몰도바 밖에 있는 다른 공항에 착륙하거나 공중에서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몰도바 영공에 들어온 드론 가운데 한 대는 들판으로 추락한 뒤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한 대는 계속 비행해 몰도바를 지나 루마니아 영공으로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그는 고(故)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저녁 오슬로에 도착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오슬로에서 스퇴레 총리를 비롯한 노르웨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문제가 논의됐으며, 특히 방공망 지원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노르웨이는 러시아와 육상 및 해상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지원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노르웨이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캐나다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스퇴레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장례식이 끝난 후 오슬로를 떠나 캐나다로 향했다고 전했다.한편 젤렌스키 대통령과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항공기는 9일 노르웨이 국왕 장례식을 앞두고 오슬로 인근 가르데르모엔 공항에 착륙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노르웨이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그의 이동 과정에서 드론 위협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졌다. 러시아발 드론이 몰도바 영공을 침범한 당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항공기 역시 이륙 과정에서 충돌할 뻔했다는 노르웨이 총리의 발언이 나온 만큼 당시 상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포스코 노조 48시간 돌입포스코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후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9일 오전 7시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일부 공정을 대상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포항제철소 40여명, 광양제철소 8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반면 사측은 실제 참여 인원이 이보다 적으며, 전체 조합원 약 1만100명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는 파업에 대비해 별도의 운영계획을 마련한 만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쇳물 생산을 비롯한 핵심 생산공정은 단체협약에 따라 협정근로 대상에 포함돼 있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이번 파업의 배경에는 임금 인상과 격려금 등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있다. 노조는 기본급을 7.1% 올리고 격려금 600%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사주 50주와 명절상여금 200% 지급도 요구안에 담았다.사측은 기본급 2.0% 인상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조건이 조합원들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모두 비용으로 계산하면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철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포스코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공세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노조는 요구안을 그대로 모두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니라 임금교섭을 통해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사측이 내놓은 제안만으로는 조합원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추가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노사는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임금협상을 계속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부분파업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노조는 파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노조는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이는 방안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0월 전면파업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번 48시간 부분파업이 향후 노사 협상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포스코 측은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에 앞서 대응 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부분파업에 대비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으며 실질적인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노조 요구를 경청하고 소통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파업이 노사 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20만원 넘는 선물도 불티…이마트 추석세트 최대 매출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전예약으로 가격을 낮추면서도 선물의 품질과 가치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차 행사의 매출이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예약 1차 행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특히 상품권 혜택이 가장 컸던 1차 행사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됐다. 명절 선물을 일찍 준비해 비용을 아끼려는 이른바 ‘얼리버드’ 고객들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행사 마지막 날인 9월 4일에는 사전예약 기간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하루 매출을 기록했다. 명절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막판까지 이어진 셈이다.이마트뿐 아니라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1.6% 증가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11.6% 늘었다.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는 오는 9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받을 수 있으며 무이자 할부와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마련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미리 구매할수록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이 이어지는 셈이다.상품별로 살펴보면 가격 대비 품질을 높인 ‘실속형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산지와 용량, 구성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기에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대표 상품으로는 4만원대 완도 활전복세트와 7만원대 특선 옥돔·갈치 세트가 꼽힌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에 전복이나 갈치 같은 상품을 담은 선물세트에 수요가 몰린 것이다.축산 상품에서는 미국산과 호주산 LA식 꽃갈비가 각각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수입 산지를 여러 곳으로 나누고 대량으로 상품을 확보하면서 9만원대 특가에 선보인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과일 선물세트 역시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인삼, 더덕, 건버섯 세트 등이 3만~5만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특히 인삼 등을 포함한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증가했다. 가격 부담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도 명절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을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가 선물세트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만원이 넘는 고급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91% 증가했다.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와 동시에 특별한 사람에게는 고급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도 함께 나타난 것이다.고급 선물 가운데서는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프리미엄 상품이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여기에 브랜드와 희소성을 갖춘 위스키와 와인 등 고급 주류도 판매를 이끌었다.결국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는 가격만 낮춘 상품보다 품질과 구성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동시에 20만원 이상 고가 상품까지 판매가 크게 늘면서 선물의 대상과 목적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격대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모습도 나타났다.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서도 사전예약 혜택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 특별한 사람에게 전하는 명절 선물에는 품격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유물이 살아 움직인다”…국중박 분장놀이 열풍백제 금동대향로가 뚜껑을 열고 흰 연기를 내뿜으며 무대 위를 걷는다. 금빛으로 온몸을 꾸민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은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과 만난다. 버려진 종이상자와 수백 개의 병뚜껑으로 삼국시대 금동신발을 표현한 학생들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이 만들어낸 장면들이다. 최근 이 행사는 SNS에서 4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유산을 직접 몸으로 표현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대중의 호응을 얻은 것이다.과거 박물관은 조용히 유물을 감상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사실 예술 작품을 사람들이 직접 따라 하며 즐기는 문화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19세기 유럽에서는 명화나 역사적 장면을 사람의 몸과 주변 배경으로 재현한 뒤 그대로 멈춰 있는 ‘활인화(Tableaux Vivants)’가 사교적인 오락으로 인기를 끌었다.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미국 J. 폴 게티 미술관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활용해 유명 작품을 재현하는 챌린지를 제안했고, 이는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이어졌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이러한 흐름을 우리 문화유산에 접목했다. 2025년 처음 시작한 ‘국중박 분장놀이’는 유리 진열장 안에 놓여 있던 유물을 사람들이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기획이다.참가자들은 단순히 유물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찾아보고 공부한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익숙하게 보던 문화유산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면서 진열장 속 유물이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특히 지난해 시작한 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전국 4개 권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참가자들은 널리 알려진 유물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까지 찾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재현했다.이 과정에서 대중은 단순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서 벗어났다. 자신이 직접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역할까지 하게 된 것이다. 재미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하지만 행사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지역 박물관의 현실도 함께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형 국립박물관에 비해 지방 공립박물관은 인력과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지역에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향토 문화유산이 적지 않다. 이런 유물 역시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한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다.문제는 이를 실제 기획으로 이어갈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 공립박물관에서는 소수의 학예사가 유물 관리뿐 아니라 각종 행정 업무까지 맡는 경우가 있다. 대중의 관심을 끌 만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이유다.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발길을 지역으로 이끄는 문화 콘텐츠도 필요하다. 이번 ‘국중박 분장놀이’의 흥행은 재미있는 콘텐츠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따라서 이 기획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전국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 박물관으로 경험을 넓힐 필요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행사 규모를 확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작은 박물관들도 비슷한 기획을 시도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역 박물관에 잠들어 있는 향토 문화유산도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만나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사람들이 직접 유물을 표현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면 박물관은 지역민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이 될 수 있다.국중박 분장놀이가 보여준 가능성이 수도권의 대형 박물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곳곳으로 이어진다면 문화유산을 즐기는 방식도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진열장 속에 머물던 유물이 사람들의 상상력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호르무즈부터 북한까지…마크롱, 한국과 공조 띄웠다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동 해상 안보 문제를 평화적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영국 등을 포함한 다국적 협력 구상을 거론했다.마크롱 대통령은 8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중동 문제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문제를 언급하며, 이 사안은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이 이미 이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를 위해 영국을 포함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검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논의된 점과, 영국·프랑스가 주도한 관련 화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여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그는 이어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다국적임무에 대한 각국의 동의가 먼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해당 임무가 평화적 성격의 활동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이 발언은 최근 미국이 한국 정부에 중동 관련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나와 관심을 끈다. 한국이 미국 측 요청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가 외교·안보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을 포함한 다국적 대응과 평화적 임무를 함께 언급했다. 이는 한국이 특정 국가의 요구에 바로 따르기보다는 국제적 합의와 평화적 명분을 바탕으로 접근할 여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마크롱 대통령은 국제관계 전반에 대해서도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가 각자의 주권을 지키면서 공동 프로젝트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협력은 양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초강대국의 패권적 흐름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북한을 직접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거리낌 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프랑스가 국제법 질서에 기반한 공통된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대한민국은 프랑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정상회담은 한국과 프랑스가 중동 해상 안보,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평화 문제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두고 마크롱 대통령이 평화적 다국적임무를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가 향후 중동 안보 현안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수면내시경 찍은 미연, 제작진은 해명 내시경 중걸그룹 아이들 미연의 ‘건강검진 브이로그’가 예상치 못한 법적 논란으로 번졌다. 수면내시경을 받는 과정이 유튜브 영상에 담기면서 의료법상 광고 규정을 어긴 것 아니냐는 민원이 제기됐고, 제작진은 “광고도 협찬도 아니었다”며 해명에 나섰다.논란이 된 콘텐츠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전도사’에 올라온 미연의 첫 건강검진 영상이다. 서른 살을 맞아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해당 영상에는 문진부터 검사, 수면 위내시경을 받는 과정까지 담겼다.문제는 영상의 일부 장면이었다. 최초 공개본에는 진정제가 투여되는 모습, 내시경 검사가 진행되는 장면, 병원 내부와 의료진 모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의료기관 이름과 시설을 알아볼 수 있는 화면, ‘위·대장내시경 전문병원’이라는 병원 내 문구까지 노출되면서 광고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와 관련해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진정을 넣었다. 해당 영상이 단순한 출연자 체험 콘텐츠인지, 아니면 특정 의료기관을 홍보하는 의료광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달라는 취지다. 민원에는 병원 표시 문구의 적정성, 시술 장면 공개 여부, 의료진 및 시설 노출 문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는 행위를 제한한다.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이 진행하는 광고라 하더라도 수술·시술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의 핵심은 영상이 ‘정보성·체험형 콘텐츠’에 머무는지, 아니면 결과적으로 병원 홍보 효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는지다.논란이 커지자 ‘전도사’ 제작진은 8일 채널 게시판에 입장문을 냈다. 제작진은 채널이 건강과 뷰티, 이너뷰티 등 웰니스 주제를 다루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 편 역시 미연이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는 경험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촬영이 이뤄진 의료기관으로부터 영상 제작이나 광고, 홍보를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비, 협찬비, 광고비 등 금전적 지원도 없었으며, 미연의 검진 및 진료 비용은 제작진이 직접 부담했다고 강조했다.다만 공개 과정에서 의료기관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히 가려지지 않은 점은 인정했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 공개 뒤 문제 소지가 있는 장면을 확인했고, 즉시 병원명과 관련 정보에 추가 블러 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체 영상도 다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제작진은 “특정 병원 이용을 권유하거나 의료진을 홍보하려는 목적은 없었다”며 향후 콘텐츠 제작과 공개 전 검토 절차를 더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유튜브 예능과 건강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흐름 속에서 불거졌다. 유명인이 병원에서 촬영한 영상이 단순 경험 공유인지, 의료 소비를 유도하는 홍보물인지에 대한 판단은 보건당국 검토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 31살에 29억 벌고 먼저 은퇴해, 비법없고 규칙만 지켰다!
- 로또 972회 번호 6자리 몽땅 공개, "오늘만" 무료니까 꼭 오늘 확인하세요.
- 新 "적금형" 서비스 출시! 멤버십만 가입해도 "최신가전" 선착순 100% 무료 경품지원!!
- 역류성식도염 증상있다면, 무조건 "이것"의심하세요. 간단치료법 나왔다!
- 월3000만원 벌고 싶으면 "이 자격증"만 따면 된다.
- 주름없는 83세 할머니 "피부과 가지마라"
- 집에서 5분만 "이것"해라! 피부개선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 "관절, 연골" 통증 연골 99%재생, 병원 안가도돼... "충격"
- 목, 어깨 뭉치고 결리는 '통증' 파헤쳐보니
- 개그맨 이봉원, 사업실패로 "빛10억" 결국…
- 비x아그라 30배! 60대男도 3번이상 불끈불끈!
- 월3천만원 수입 가져가는 '이 자격증' 지원자 몰려!
-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1년후 가격 2배 된다..이유는?
- 죽어야 끊는 '담배'..7일만에 "금연 비법" 밝혀져 충격!


















